[특징주] LG전자, 밸류업 공시에 2%대 상승

강정아 기자 2024. 10. 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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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가 23일 장 초반 오름세다.

전날 장 마감 후 LG전자는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며 배당성향을 기존 20%에서 25%로 올리고, 반기배당 지속 및 연 1000원의 최소배당금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 냉난방공조·전장 등 기업 간 거래(B2B) 가속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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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가 23일 장 초반 오름세다. 2026년까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뉴스1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2.70%) 오른 9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LG전자는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며 배당성향을 기존 20%에서 25%로 올리고, 반기배당 지속 및 연 1000원의 최소배당금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 및 추가 자사주 매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2030년까지 ‘트리플 7’(연평균 성장률 7%·영업이익률 7%·기업가치 7배)을 이뤄내고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 냉난방공조·전장 등 기업 간 거래(B2B) 가속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보수적인 ROE 설정과 구체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이 없었던 점 등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2025년과 2026년 LG전자의 ROE를 각각 11%, 12%로 전망했기에 2027년까지 10% 이상의 ROE를 제시했다는 점은 보수적”이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여부, 규모, 기간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확정이 없었던 점도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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