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신분 위조…알고보니 천출에 얼굴도 엉망 ‘도망친 노비’ (옥씨부인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4. 10. 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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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이 도망친 노비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진은 23일 가짜 옥태영이 될 노비 구덕이 역을 맡은 임지연의 파격 변신이 담긴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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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JTBC
임지연이 도망친 노비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진은 23일 가짜 옥태영이 될 노비 구덕이 역을 맡은 임지연의 파격 변신이 담긴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이다.

극 중 임지연이 연기할 구덕이는 노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고약하고 악독한 주인집의 끔찍한 행패를 견디고 살아가는 노비다. 영민한 두뇌에 운동신경, 손재주까지 타고난 것도 모자라 곱디고운 생김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을 돕는 따뜻한 성미까지 갖췄으나 못난 주인아씨의 미움을 살까 이 모든 것을 숨기고 살아온 인물이다.

사진|JTBC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얼굴 곳곳에 멍 자국은 물론 피투성이가 된 채 도망치는 구덕이 모습이 담긴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어두운 밤길, 봇짐을 꼭 끌어안은 구덕이의 초라한 행색과 두려움 가득한 눈빛에서는 신분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생존하기 위한 처절함이 시선을 끈다.

임지연은 “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두 인물이기도 한 옥태영 캐릭터를 연기하는 내 모습이 궁금했다”며 “작품을 선택할 때 이전에 보여준 적이 있는 모습인가, 아닌가가 주요한 포인트이기도 한데 그 부분에서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에서 파격적인 악역 박연진 캐릭터를 소화한 임지연이 ‘옥씨부인전’에서는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옥씨부인전’은 11월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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