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서지학회, ‘한국 근대 출판문화의 형성’을 주제로 2024 가을 학술대회를 연다

홍윤표 2024. 10. 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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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서지학회(회장 오영식)가 '한국 근대출판문화의 형성'을 주제로 내걸고 2024 가을 학술대회를 연다.

2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정신영 기금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근대 출판사를 중심으로' 1, 2부로 나누어 1900년대 초기부터 일제 강점기의 출판사별 발간 서적과 그 양상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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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윤표 선임기자] 근대서지학회(회장 오영식)가 ‘한국 근대출판문화의 형성’을 주제로 내걸고 2024 가을 학술대회를 연다.

2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인사동 관훈클럽 정신영 기금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근대 출판사를 중심으로’ 1, 2부로 나누어 1900년대 초기부터 일제 강점기의 출판사별 발간 서적과 그 양상을 전개하게 된다.

박종진(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1부에서는 1906년에 설립, 우리나라 최초의 신소설로 일컬어지는 이인직의 『혈의 누』를 비롯해 『귀의 성』, 장지연의 『애국부인전』 등을 출판했던 광학서포(廣學書鋪)와 관련, 권두연(한세대)의 ‘광학서포 발행 서적 연구-서적 판권면과 광고를 중심으로’를 비롯해 최호석(부경대)의 ‘20세기 초, 출판업자의 계보적 확산’, 장신(한국학중앙연구원, 이하 한중연)의 ‘정인호와 옥호서림’ 등이 발표된다.

2부는 문은희 한중연 연구원의 사회로 방효순(근대서지학회)의 ‘박문서관 문학서 출판과 출판환경 반영 양상’, 김경희(가천대)의 ‘근대시기 이문당 도서목록과 광고에 나타난 아동출판 트렌드’, 유석환(성균관대)의 ‘식민지 말기의 지식문화와 삼천리사의 출판 활동’ 등, 연구자들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가 잇달아 발표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유춘동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열린다. 

2009년에 결성, 지난 사반세기 동안 ‘수집가와 연구자의 가교’를 자임해온 근대서지학회는 서지 전문 반년간 잡지 『근대서지』를 계속 발간(2024년 상반기까지 통권 29호) 해왔고 해마다 봄, 가을 두 차례의 학술대회를 통해 학자(연구자)들의 서지적 연구물을 학계에 널리 알려왔다.

근대서지학회는 올해 5월에도 ‘한국 근대 문헌 장정의 문화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여는 등 근대문학, 예술, 역사, 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실증적 서지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가을철 학술대회는 청주고인쇄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 강원대 국어국문학과 4단계 BK21 사업팀, K-Culture 융합연구학회 등 여러 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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