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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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 울산 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중소제조업 84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외국인력 고용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2.4%가 의사소통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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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울산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 울산 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중소제조업 84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외국인력 고용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2.4%가 의사소통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숙식비 지원 등 인건비 부담 17.9%,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 16.7% 순이었다.
숙소비용 부담 형태는 회사 전액 부담 58.3%, 회사와 근로자 공동 부담 31%, 근로자 전액 부담 10.7%로 나타났다.
식사비용은 회사 전액부담 73.8%, 회사와 근로자 공동부담 23.8%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는 기본급 215만원과 잔업수당 등 기타 수당 74만원 등 289만원으로 분석됐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외국인력 도입이 확대되면서 인건비와 부대비용도 많이 늘어나 영세기업의 고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규 외국인력이 안정적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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