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

민영규 2024. 10. 23.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울산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 울산 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중소제조업 84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외국인력 고용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2.4%가 의사소통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회관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울산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 울산 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중소제조업 84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외국인력 고용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2.4%가 의사소통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숙식비 지원 등 인건비 부담 17.9%,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 16.7% 순이었다.

숙소비용 부담 형태는 회사 전액 부담 58.3%, 회사와 근로자 공동 부담 31%, 근로자 전액 부담 10.7%로 나타났다.

식사비용은 회사 전액부담 73.8%, 회사와 근로자 공동부담 23.8%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는 기본급 215만원과 잔업수당 등 기타 수당 74만원 등 289만원으로 분석됐다.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회장은 "외국인력 도입이 확대되면서 인건비와 부대비용도 많이 늘어나 영세기업의 고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규 외국인력이 안정적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