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잡아라”… 대형마트들 대대적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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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배추·무 등 김장 채소값이 치솟으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김장철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절임배추 판촉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도 이달 초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해남·충북 괴산 등 주요 산지와 지난 8월부터 사전 협의를 진행해 마트와 슈퍼가 대규모 통합 운영 물량을 확보, 평균 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절임배추를 선보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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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배추·무 등 김장 채소값이 치솟으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김장철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절임배추 판촉 행사를 연다. 연초부터 가을배추 물량을 준비해 이상기후에도 지난해보다 물량을 늘렸다. 특히 절임용 일반배추의 경우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전남 해남에 배추를 직접 재배하는 절임 공장을 섭외했다.
이마트는 또 ‘산지 바이어’ 제도를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채소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산지 바이어는 농가가 많은 영호남 지역에 상주, 산지를 직접 돌며 실시간으로 농산물 품질을 관리해 본사와 산지와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롯데마트도 이달 초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해남·충북 괴산 등 주요 산지와 지난 8월부터 사전 협의를 진행해 마트와 슈퍼가 대규모 통합 운영 물량을 확보, 평균 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절임배추를 선보일 수 있었다.
홈플러스는 올해 절임배추(20㎏ 기준) 물량을 지난해보다 70%가량 늘려 판매 중이다. 수도권 대다수 점포에서는 행사 첫날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려나갔고, 일부 점포에서는 ‘오픈런’(영업 개시 전부터 소비자가 몰리는 현상)까지 빚어졌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올해는 택배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배추(상품) 1포기 소매 가격은 916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가량 올랐다. 배추 10㎏ 중도매 판매 가격은 전년 평균 대비 96%가량 상승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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