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유럽 코스트코 입점… 영국스웨덴아이슬란드 진출

황정원 기자 2024. 10. 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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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TURTLE CHIPS)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리온의 유럽 진출은 코스트코의 입점 제안으로 성사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지속해서 받고 있는 만큼 K스낵 열풍을 유럽까지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초코파이에 이어 전 대륙을 잇는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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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스트코 31개점 공급 완료… 2025년 1월부터 판매
오리온이 지난 9월 말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코스트코 31개 점포에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오리온
오리온 꼬북칩(TURTLE CHIPS)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리온이 지난 9월 말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코스트코 31개 점포에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먼저 선보이며 향후 현지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맛을 개발해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리온의 유럽 진출은 코스트코의 입점 제안으로 성사됐다.

K열풍으로 해외 현지 유튜버들의 꼬북칩, 포카칩 등 제품 후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유럽 명문 축구팀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소속팀 동료에게 초코파이를 선물하는 인증샷이 SNS상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오리온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럽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스낵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모양, 식감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검증됐다.

꼬북칩은 미국 시장에서 코스트코를 비롯해 올해는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유통 채널인 파이브 빌로우, 미니소까지 총 2000여개 점포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

오리온 꼬북칩은 풍부한 네겹 식감과 나라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맛을 통해 '초코파이'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법인에서는 꼬북칩을 현지 생산해 판매하고 있고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등 2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7년간 글로벌 누적 매출이 약 5000억원에 이르는 등 K스낵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지속해서 받고 있는 만큼 K스낵 열풍을 유럽까지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초코파이에 이어 전 대륙을 잇는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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