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팬오션, 주주환원율 아쉬워… 목표가 20%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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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23일 팬오션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나, 주주환원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LS증권은 팬오션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7% 늘어난 1조27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12% 증가한 12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오션의 주 사업인 건화물선 사업부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12% 늘어난 782억원이 예상돼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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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23일 팬오션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나, 주주환원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52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팬오션의 종가는 3495원이다.
LS증권은 팬오션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7% 늘어난 1조27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12% 증가한 12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1264억원에 부합한다.
이재혁 LS증권 연구원은 “우호적 운임환경의 수혜로 건화물선 사업과 컨테이너선 사업 모두 견조한 실적 흐름을 예상하는 한편 LNG운반선(LNGC) 사업 또한 신규 선대 편입에 따른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오션의 주 사업인 건화물선 사업부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12% 늘어난 782억원이 예상돼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건설 경기의 반등이 아직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보이지 않고, 조강 업체들이 계절적 감산기에 돌입했다는 점은 벌크 시황에 부정적인 요소다.
이 연구원은 “신규 착공 건자재 수요를 중심으로 한 수요 반등과 함께, 내년을 기약하게 된 ‘논에코(non-eco)’ 선박들에 대한 퇴출 확대가 향후 건화물 시황 상승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증권은 팬오션의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이고, 이는 아쉬운 주주환원율에 기반한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팬오션의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18.5%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조한 수준”이라며 “적어도 이제는 밸류업 지수 편입의 이유를 스스로 증명할 시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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