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언니네 산지직송’ PD “무해하단 반응 기뻐…시즌2도 이 멤버 그대로”
“용두용미·무해하다, 큰 칭찬 감사”
제철 식재료 소개 “사회적 기여 뿌듯”
“시즌2 가도 염정아·박준면·안은진·덱스 멤버 그대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연출 김세희, 작가 김란주)은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의 먹거리까지 버라이어티한 여정을 담아낸 예능. 배우 염정아를 중심으로 안은진, 박준면, 방송인 덱스가 뭉쳐 함께 일하고 먹고 즐기며 어느새 찐 가족이 된 것 같은 케미를 발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지난 10일 종영했다.
연출을 맡은 김세희 PD는 ‘언니네 산지직송’ 종영 후 서울 마포구 CJ ENM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면서 “요즘 사회가 인스턴트, 자극적인 것들이 많아졌다. 좀 더 성실하고 담백한 게 먹힐 때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 ‘윤스테이’ 때부터 예쁘게 찍어서 담는 건 자신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예쁜 곳을 담아서 거기에 사남매의 성실함과 케미가 더해지니 시청자들이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용두용미’라는 칭찬이 정말 기분이 좋았다. 무해하다는 말이 큰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무해하고 청정한 예능을 무탈해 만들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는데, 4남매(염정아·박준면·안은진·덱스) 뿐 아니라 무더운 여름 함께 해준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당초 ‘삼면이 바다(가제)’라는 제목으로 시작했다. 염정아와 멤버들이 바닷마을을 다니면서 노동과 식예능을 합친 색다른 프로그램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기획에서 나온 ‘언니네 산지직송’은 사업관리팀 직원의 ‘누구네’, ‘산지직송’이라는 아이디어를 통해 ‘언니네 산지직송’으로 거듭났다.
경남 남해를 시작으로 경북 영덕, 경남 고성, 전북 고창, 인천 강화도까지 천혜의 자연이 빛나는 산지에서 제철 재료를 채취하고 노동을 통해 얻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먹는 모습은 ‘체험 삶의 현장’, ‘한국인의 밥상’을 떠올리게 했다. 염정아의 요리 뿐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요리도 함께 보여주며 색다른 모습을 더했다. SNS에는 ‘언니네 산지직송’에 나온 요리들을 만들어 먹어봤다는 인증글이 이어졌다.
김PD는 “콩나물 김치죽, 모닝토스트, 애호박 간장국수 등 시청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를 많이 해드시더라. 염정아가 많이 뿌듯해했다”면서 “제철 식재료로 밥상을 해먹는거니까 현지 분들은 어떤 요리를 하는지도 궁금했다.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먹었던 밥상이랑 똑같지 않을까 싶었다. 코너 속의 코너를 만들었다. 이장님 댁이나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 부탁을 드려서 자신있는 음식을 부탁드렸는데 맛깔스럽게 잘 하니까 따라해드시는 분들도 생겼다”고 말했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며 지역상생을 이뤄냈다. 김PD는 “방송을 보고 제철 식재료를 주문했다는 애기가 가장 뿌듯하고 좋다. 최근 지역 소멸 위기도 심하고 노동 부족 때문에 조업을 못하기도 한다. 방송적으로 재미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기여하지 않았나 싶어서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PD는 사남매 케미에 “만족감 1000%”라면서 “비즈니스 관계는 시청자들도 금방 느낀다. 케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정도로 케미가 빨리 발휘될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또 각 조합들마다 색다른 재미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염정아는 정말 손이 크다. 깜짝 놀랐다. 주변을 챙기는 마음을 가진게 ‘큰 손’으로 표현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박준면은 따뜻하고 푸근하고 재밌다. 귀엽고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산지직송’의 양념같은 사람이었다”고 평했다.
‘찐남매’ 케미를 뽐낸 안은진과 덱스에 대해서는 “안은진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차태현이 ‘우리 딸이 저렇게 컸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는데 정말 맞다. 사람이 무해하고 러블리하다. 특히 대민활동을 할 때 빛을 발하는 인물이다”라며 “덱스는 막내 동새 같으면서 남자 답다. ‘언니네 산지직송’을 보고 덱스에게 빠진 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데 칭찬 할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언니네 산지직송’은 최종회 방송 말미에 “언젠가 다시 올 사남매의 다른 계절을 기대해달라”라는 자막을 통해 시즌2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청자들 역시 시즌2 제작에 대한 염원을 드러내고 있다.
김PD는 “우선은 재정비 시간이 필요하다. 때나 시기를 맞추는 게 쉽지 않아서 조심스럽지만, 시즌2를 제작하게 된다면 사남매 그대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싶다”면서 “‘멸치털이’를 능가할 어업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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