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현,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 달성…송은아·김효문·황연서 등 '왕중왕전'에서 상금왕 경쟁 [KLPGA]

강명주 기자 2024. 10. 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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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드림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강정현은 21~22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3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지현2(28), 정다현(31)과 동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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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4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KLPGA 2024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 우승을 차지한 강정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강정현(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인 드림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강정현은 21~22일 전남 무안의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3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총상금 1억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지현2(28), 정다현(31)과 동타를 쳤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에서 이지현2와 정다현은 파를 기록했고, 강정현은 짜릿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우승상금 1,050만원을 차지했다.



 



3언더파 공동 20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강정현은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로 막아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대역전으로 정상을 밟은 강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 그저 연장전을 버디로 잘 마무리했다는 생각뿐이었다"며 "2024 노랑통닭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차전에서도 연장전까지 갔었는데, 그때 보기를 해서 너무 후회했고, 이번에는 후회 없이 자신 있게 치자고 마음먹었다. 마음먹은 대로 잘돼서 정말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강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경기에 임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기술적으로도 세컨드 샷이 잘돼서 핀에 가까이 붙인 샷이 많았던 덕분에 부담 없이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선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강정현은 2022년 KLPGA 2022 솔라고 점프투어 12차전에서 3부 투어 우승을 한 이후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본 강정현은 "시드가 없어 대회에 나가지 못할 때, 오히려 더 간절하게 출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때 '내가 정말 골프를 좋아하는구나'라고 깨달았고, 골프를 즐기다 보니 성적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순위 15계단 상승한 9위로,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강정현은 "내년 정규투어에서도 지금처럼 대회를 즐기며, '강정현' 하면 멋있고 자신감 넘치며 유쾌하게 경기를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2명의 공동 2위에 이어 김해인(22), 김효문(26), 심지연(23), 박소혜(27)가 나란히 공동 4위(9언더파 135타)를 형성했다.



 



한편, 2024시즌 드림투어는 마지막 대회인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만 남겨두고 있으며, 상금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송은아(22)가 상금 선두 자리를 지켰고, 2위에는 김효문, 3위 황연서(21)가 추격 중이다.



 



2024시즌 드림투어 종료 시점에서 상금랭킹 상위 20위 안에 든 선수들은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게 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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