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재 생태전문기자, 한국산양보호협회 회장 추대

양지웅 2024. 10. 23.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산양보호협회는 33년 경력 비무장지대(DMZ) 생태 전문기자 출신 전영재 한림대 미디어스쿨 겸임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강원 양구군 산양 사향노루 증식복원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전 교수에게 4년 임기의 회장직을 맡겼다.

국가유산청(전 문화재청)과 양구군은 이 다큐멘터리 방송 이후 산양 보호를 위해 양구 산양증식복원센터를 건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 임기로 활동…"산양 중요성과 가치 국민에게 알릴 것"
전영재 신임 한국산양보호협회장 [전영재 회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사단법인 한국산양보호협회는 33년 경력 비무장지대(DMZ) 생태 전문기자 출신 전영재 한림대 미디어스쿨 겸임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23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강원 양구군 산양 사향노루 증식복원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전 교수에게 4년 임기의 회장직을 맡겼다.

전 신임 회장은 "200만년 전 지구상에 출현한 뒤 진화하지 않아 살아 있는 자연의 화석이라 불리는 산양의 중요성과 가치를 국민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그는 1999년 동부전선 사철리 지역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 집단서식지를 발견해 'DMZ의 산양'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산양의 생태와 보호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국가유산청(전 문화재청)과 양구군은 이 다큐멘터리 방송 이후 산양 보호를 위해 양구 산양증식복원센터를 건립했다.

산양 사향노루 증식복원센터는 2007년 개장해 지금까지 전국의 다친 산양을 구조하고 자연에 방사하며 산양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 회장의 산양 사랑은 남달라 어린이를 위한 산양 생태 동화 '산양의 비밀'(마루벌·2003)도 출간해 산양이 가진 생태 중요성을 알려왔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