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하반기 쉬어가는 구간…수주 레벨업 필요”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10. 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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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3일 LS일렉트릭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수주의 레벨업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 증가한 1조640억원으로 전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투자의견을 하향한 이유는 급등한 주가의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수주잔고의 증가율이 상승하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배수가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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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S일렉트릭]
한국투자증권은 23일 LS일렉트릭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수주의 레벨업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747억원으로 지난 한 달간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 증가한 1조6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번 실적은 비수기 여파로 인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 분기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초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다. 상반기에 9%가 넘었던 영업이익률은 7%로 추정했다. 상반기 급격한 주문 증가에 따른 출하 증가의 반작용과 비수기 여파로 외형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전기의 호황 사이클은 이제 중반에 진입한 단계라고 봤다. 미국의 제조업건설 투자와 이에 따른 공장 자동화 투자, 전력망 투자 등 중전기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중전기 입장에서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3분기 상반기 호조의 반작용과 4분기 미국 대선에 따른 발주 물량 감소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관련 업체들의 투자가 이연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투자의견을 하향한 이유는 급등한 주가의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수주잔고의 증가율이 상승하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배수가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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