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ACLE 마수걸이 승리 도전…안방서 고베 상대

하근수 기자 2024. 10.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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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 고베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승을 노린다.

울산은 23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고베와의 2024~20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K리그1 챔피언' 울산은 ACLE 리그 스테이지를 주름잡을 강호 중 하나로 평가됐지만 마수걸이 승리가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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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서 맞대결
홈구장 변경·리그 일정 등 쉽지 않은 상황
김판곤 감독 "잘 운영해 좋은 결과 낼 것"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비셀 고베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승을 노린다.

울산은 23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고베와의 2024~2025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의 자존심이 아시아 클럽대항전에서 구겨졌다.

'K리그1 챔피언' 울산은 ACLE 리그 스테이지를 주름잡을 강호 중 하나로 평가됐지만 마수걸이 승리가 길어지고 있다.

울산은 1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0-1 패·홈 경기), 2차전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0-4 패·원정 경기)에 덜미를 잡혔다.

일본 클럽과의 연전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동아시아 최하위로 떨어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은 이번 경기도 놓칠 경우 자칫 토너먼트 진출 실패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그만큼 이번 경기 고베를 상대로 어떻게든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다만 울산의 현재 상황은 여러모로 쉽지 않다.

먼저 안방 울산문수경기장이 '논두렁 잔디' 논란에 부딪혀 울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됐다.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이동한 광주FC보다는 비교적 낫지만, 홈 이점을 온전히 누릴 수 없는 건 비슷하다.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리그 우승 경쟁도 고민이다.

지난 19일 K리그1 34라운드에선 대항마 김천 상무와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고, 오는 27일 K리그1 35라운드에선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울산은 리그와 ACLE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만큼, 선수단 체력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고베는 앞서 상대했던 가와사키, 요코하마보다 강한 전력을 갖췄다.

현재 고베는 일본 J1리그 2위에 위치 중이며, 직전 라운드 패배 전까지 8경기 무패 행진(7승 1무)을 달렸다.

리그 34경기 54득점 34실점을 달할 만큼 공수 밸런스가 탄탄한 게 특징이다.

경계 대상은 리그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 중인 무토 요시노리와 11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오사코 유야가 꼽힌다.

울산 또한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와 야고에게 기대를 건다.

김 감독은 직전 김천전 이후 "공격수는 찬스에서 가치를 증명한다. 찬스를 만들 줄도 알아야 한다. 아쉬운 점이 있지만 수비와 연계가 좋았고 전술적으로 잘해줬다. 주민규와 야고가 터지길 기대하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그러면서 "그동안 사정상 ACLE에 총력을 못 했는데, 홈에서 하는 만큼 잘 운영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고베전 승리를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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