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텐 비밀인데”…19층 아이와 18층 부부가 나눈 편지 [잇슈 키워드]
KBS 2024. 10. 23. 07:40
다음 키워드는 '편지'입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다툼. 큰 범죄로 이어지곤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죠.
이런 사례 한 번 참고해 보시면 어떨까요?
현관문 앞에 종이 한 장이 붙어 있습니다.
'18층 할머니 할아버지께, 똑똑 편지 왔어요'라는 문구와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요.
편지엔 "뛰어서,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19층 윗집에 사는 아이가 사과 편지를 쓴 겁니다.
아랫집 할머니는 이렇게 답장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시끄럽게 뛰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엄마 아빠한테는 비밀인데 마음껏 뛰어놀아도 된다며 아이를 다독였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자라길 늘 기도하겠다는 덕담도 남겼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아랫집 부부를 마주칠 때마다 층간소음에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리는데, 그때마다 웃으면서 괜찮으니 아이들 기죽이지 말라고 말해주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라고 고마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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