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LS일렉트릭, 비수기 여파… 투자의견 ‘중립’ 유지”

권오은 기자 2024. 10. 2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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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예상보다 비수기 여파가 크다고 23일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40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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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한국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예상보다 비수기 여파가 크다고 23일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40억원, 영업이익 7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당초 예상했던 영업이익 940억원보다 20.5%가량 낮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영향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 분기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의 기대에도 못 미치는 실적”이라며 “상반기 급격한 주문 증가에 따른 출하 증가의 반작용과 비수기 여파로 외형이 감소한 영향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최 연구원도 장기적으로 전선과 중전기 업황이 호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제조업 건설 투자, 이에 따른 공장 자동화 투자, 전력망 투자 등 중전기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다.

다만 LS일렉트릭에 올해 하반기는 쉬어가는 구간이 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는가에 의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 정책은 크게 바뀔 수 있다”며 “관련 업체들의 투자가 이연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LS일렉트릭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그는 “회사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이 아니라 급등한 주가의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이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부담을 해소하려면 수주잔고(일감)의 증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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