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 지수별 혼조…대선, 금리 관련 변동성에 투자 관망[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4. 10. 23. 0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기업의 건전성을 보여줄 중요한 실적들을 기다리며 선거와 금리 불안감에 휩싸인 분위기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CEO는 "실적 시즌에는 이런 변동성이 자주 발생하지만 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 새로운 경제지표, 미국 대선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향후 몇 주 동안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기업의 건전성을 보여줄 중요한 실적들을 기다리며 선거와 금리 불안감에 휩싸인 분위기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71포인트(0.02%) 하락한 4만2924.89, S&P 500 지수는 2.78포인트(0.05%) 떨어진 5851.20, 나스닥 종합지수는 33.12포인트(0.18%) 상승한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을 주시하고 실적을 기다리며 이날 증시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벤치마크 10년물 채권 수익률은 7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4.222%를 기록했다. 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1월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9.6%로 보고 있다.

나티시스투자솔루션의 잭 야나시에비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지난 며칠 동안 국채 수익률이 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은 이를 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심플리파이자산관리의 마이클 그린은 "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연준이 9월에 너무 공격적으로 움직여 정책 오류를 저질렀다는 것이 전반적인 이야기"라고 전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거의 절반이 상승했는데 필수소비재가 0.92%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제너럴일렉트릭 에어로스페이스가 9% 폭락했다. 지속적인 공급 제약이 수익에 영향을 끼치면서 2024년 수익 전망을 상향했지만 주가는 주저 앉았다. 이로 인해 전체 산업지수는 1.2% 떨어졌다.

버라이즌은 3분기 매출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5.03% 하락했다. 3M은 연간 조정 이익 전망치의 하단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2.31% 떨어졌다.

제너럴 모터스는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9.81% 급등했다. 록히드 마틴은 6.12% 하락했다. 주택 건설주 펄트그룹은 이익과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주가가 7.24% 하락했고 금리에 민감한 필라델피아 주택지수는 3.05% 떨어졌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CEO는 "실적 시즌에는 이런 변동성이 자주 발생하지만 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 새로운 경제지표, 미국 대선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향후 몇 주 동안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칼슨은 "수익 자체는 꽤 좋았지만, 투자자들이 전체 금리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금리에 매우 민감한 기업들은 지금 약간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