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주민규 딜레마 빠진 울산, 2전 전패 ACLE 최하위 '치욕'…이번에는 탈출할 수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HD가 '이상 저온'에 시달리고 있다.
울산은 23일 오후 7시 안방인 문수축구경기장을 떠나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빗셀 고베와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이상 저온'에 시달리고 있다.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2024~2025시즌 출범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무대에 올랐지만 동아시아 12개팀 가운데 '꼴찌'다. 일본 J리그 팀들에 2전 전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울산은 지난달 18일 안방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대1로 패한 데 이어 2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4로 참패했다. 실점도 실점이지만 2경기 무득점은 치욕이다.
기다림은 짧다. 다시 J리그과 맞닥뜨린다. 울산은 23일 오후 7시 안방인 문수축구경기장을 떠나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빗셀 고베와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을 치른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일전을 하루 앞둔 22일 반전을 약속했다.
그는 "시작이 좋지 않았고, 승점을 따지 못했다. 세 번째 경기다. 고베는 우리 그룹에서 분석해본 결과 가장 강한 팀인 것 같다. 우리는 K리그1에서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코리아컵 결승도 있다. ACLE에 전력을 다하지 못했지만 내일은 할 수 있는 전력을 잘 운영해서 홈이기 때문에 최대한 팬들에게 결과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주민규는 국가대표팀에서는 지난달 오만전(3대1 승) 골을 신고했지만 이번 달에는 침묵했다. 반면 포지션 경쟁 상대인 오현규(헹크)는 2경기 연속골, 오세훈(마치다)은 A매치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부진의 시간이 길어지면 어렵게 따낸 태극마크와도 다시 멀어질 수 있다.
주민규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그는 A매치 브레이크 전인 6일 "솔직히 아쉽고 미안하고 그렇다. 훈련 때의 준비와 이미지 트레이닝 그리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들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마지막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울산은 K리그1에선 3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승점 62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 강원FC(승점 58)가 턱밑에서 추격해오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는 4경기다. ACLE도 첫 승이 절실하다. 김 감독은 "ACLE는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 하지만 운영하는 과정에서 내 마음과 같이 총력을 다할 수 없었다. 예선을 통과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매 경기 결과를 갖고 일희일비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고베가 강하다고 해서 수비 전술을 강화하고 그런 부분은 없다. 우리가 강팀을 상대로 강력한 공격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경기를 지배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베와는 4년 만의 재격돌이다. 울산은 2020년 12월 13일 고베와 ACL 4강에서 만나 연장 혈투 끝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그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선 주민규의 골이 절실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 여친과 ‘영혼 결혼식’한 남편, 불륜일까..변호사 “혼인 성립 안 돼…
- 고은아 “김경욱과 열애설 없이 결혼..다나카상 ♥사랑합니다” (방가네) …
- “♥남편 어머님이 몇 분?”..한예슬, 결혼생활 스토리 드디어 푼다 (짠…
- [SC이슈] 안혜경 신혼사정 생각 안하나…하하♥별, "前연인 재회OK" …
- [SC이슈] '최악의 이혼' 박지윤-최동석, 나란히 SNS 재개…"공구도…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