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주가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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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월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의 올 3분기 매출은 487억6천만 달러(약 67조2천3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고, 시장 예상치인 446억7천만 달러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순익 역시 주당 2.98 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38 달러를 크게 넘어서면서, 9개 분기 연속 순이익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GM은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도 높여잡았습니다. 세전 이익은 연초 발표한 120억~130억달러에서 140억~150억달러로 상향했습니다. GM 주가는 올 들어 약 36% 상승해 스텔란티스, 포드 등 경쟁사를 크게 앞지르고 있습니다.
GM의 실적 호조는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는 GMC와 쉐보레 브랜드의 내연기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끌었습니다. 전기차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실버라도 전기 트럭과 이쿼녹스 전기 SUV 모델 생산이 늘어나면서 매 분기 증가했습니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 부진은 계속됐다. 중국에서 상반기 2억1천만달러 적자에 이어 3분기에도 1억3천7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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