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상무 입대 예정→KS 엔트리 첫 발탁’ 꽃미남 외야수, “사고만 안 치면 될 것 같다” [KS]

손찬익 2024. 10. 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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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즐기겠다".

오는 12월 2일 상무 입대를 앞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현준이 데뷔 첫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 소감을 전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될거라 상상도 못 했던 김현준은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제게 좋은 기회가 왔다. 특별히 긴장되는 건 없다.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김현준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승선을 가장 기뻐한 선수는 굴비즈의 '맏형' 김지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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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현준 /what@osen.co.kr

[OSEN=광주, 손찬익 기자]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즐기겠다”. 

오는 12월 2일 상무 입대를 앞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현준이 데뷔 첫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현준은 “특별히 긴장되는 건 없다.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박해민이 FA 자격을 얻고 LG 트윈스로 이적하면서 기회를 얻게 된 김현준은 2022년 118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5리(363타수 100안타) 22타점 57득점 6도루를 거뒀다. 

1군 풀타임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현준은 지난해 109경기에서 타율 2할7푼5리(433타수 119안타) 3홈런 46타점 62득점 5도루로 최다 안타, 홈런, 타점, 득점 등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임찬규를, 방문팀 삼성은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무사 1루 삼성 김현준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4.08.01 /cej@osen.co.kr

올 시즌 성적은 만족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 김현준은 7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4리(183타수 41안타) 11타점 23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올 가을 무대에서 김현준의 역할은 선발 출장보다 뒤를 든든하게 받치는 것이다. 왼쪽 무릎 부상 여파로 대타로만 출장이 가능한 ‘캡틴’ 구자욱 대신 대수비 및 대주자 역할을 맡게 될 전망.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한 그는 경산 볼파크에서 잔류군 선수들과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될거라 상상도 못 했던 김현준은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제게 좋은 기회가 왔다. 특별히 긴장되는 건 없다.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데뷔 첫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담담한 반응이었다. 김현준은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즐기겠다”고 밝혔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LG는 임찬규를, 방문팀 삼성은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2사 1루 삼성 김현준이 안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8.01 /cej@osen.co.kr

김현준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승선을 가장 기뻐한 선수는 굴비즈의 ‘맏형’ 김지찬이었다. 

그는 “코치님과 형들 모두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특히 (김)지찬이 형이 가장 반겨줬다. 지찬이 형이 ‘(정규 시즌과) 특별히 다를 게 없다’고 말했지만 (지찬이 형이) 많이 긴장하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3년 전보다 팀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어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현준은 또 “한국시리즈 그러면 추운 날씨가 먼저 떠오르는데 야구하기 딱 좋은 날씨”라고 덧붙였다. 선발 출장보다 대수비 또는 대주자 역할을 맡게 될 김현준은 “(벤치에서) 작전이 나오면 잘 수행하고 사고만 안 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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