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통령, 푸틴에 "러시아는 소중한 동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는 소중한 동맹이자 친구"라고 말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투쟁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리를 지지했다"고 감사를 표했다고 남아공 국영 뉴스통신 SA뉴스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남아공의 관계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평등, 상호 존중에 기반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관계 강화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는 소중한 동맹이자 친구"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날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열린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양자회담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또 "러시아는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투쟁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리를 지지했다"고 감사를 표했다고 남아공 국영 뉴스통신 SA뉴스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남아공의 관계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평등, 상호 존중에 기반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관계 강화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작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것을 의식해 화상으로만 참석했다.
남아공은 극단적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가 시행되던 옛 소련 시절부터 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를 지원한 러시아와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유엔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결의안 채택에 기권한 국가 중 하나이기도 하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NYT 홈피 첫 화면 장식한 안성재…"다들 한국행 미쳤다고 했다" | 연합뉴스
- 최재림, 건강 악화로 공연 중단…'킹키부츠'·'시카고'도 취소 | 연합뉴스
- 트럼프 "내가 머스크에 대통령 양도?…그런 일 일어나지 않는다" | 연합뉴스
- 피격 트럼프·계엄군 총잡은 안귀령…BBC '인상적 이미지' 12컷 | 연합뉴스
- '도도맘 무고 종용' 강용석 집유 확정…4년간 변호사 못해 | 연합뉴스
- 정용진 "美서 韓 관심…저력 있는 나라, 믿고 기다리라 강조" | 연합뉴스
- 이재명, '군용차 막은 시민' 영상 올리고 "이분 찾아달라" | 연합뉴스
- 무궁화꽃이 '다시' 피었습니다…'오징어게임2' 공개 나흘 앞으로 | 연합뉴스
- 영하 10도 혹한 속 추락 등산객 구조…119대원들 10시간 분투 | 연합뉴스
- 할리우드 배우 라이블리, 불화설 끝 가정폭력 영화 상대역 고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