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당 122억 꼴’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실패한 영입’ 굴욕, 1월에 떠나는 분위기

강동훈 2024. 10. 22. 2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전방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25·파리 생제르맹·PSG)가 내년 1월에 떠나는 분위기다.

만약 콜로 무아니가 내년 1월 PSG와 동행을 마치게 된다면 입단한 지 불과 1년 반 만이다.

프랑스 매체 르10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콜로 무아니는 여전히 PSG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PSG 감독 밑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콜로 무아니는 결과적으로 내년 1월에 떠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전방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25·파리 생제르맹·PSG)가 내년 1월에 떠나는 분위기다. PSG 유니폼을 입은 이래 기대 이하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정규적인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다. 만약 콜로 무아니가 내년 1월 PSG와 동행을 마치게 된다면 입단한 지 불과 1년 반 만이다.

프랑스 매체 르10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콜로 무아니는 여전히 PSG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PSG 감독 밑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콜로 무아니는 결과적으로 내년 1월에 떠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해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와 네이마르(32·알힐랄)가 잇달아 떠나면서 공격진 보강이 필요했고, 이에 콜로 무아니를 영입했다. PSG는 당시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고, 결국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9000만 유로(약 1345억 원)를 투자했다.

콜로 무아니는 그러나 첫 시즌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여름 한 시즌 만에 떠날 거로 전망됐지만,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이적함에 따라 잔류했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는 두 번째 시즌도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못해 입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데다, 출전할 때마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 지난 시즌 공식전 40경기(선발 21경기) 출전해 9골(6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친 콜로 무아니는 올 시즌은 모든 대회에서 9경기(선발 2경기) 동안 2골밖에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적료를 고려하면 1골당 818만 유로(약 122억 원)꼴인 셈이다.

기본적으로 멀티 플레이어를 선호하는 엔리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게 연계 플레이와 다양한 움직임을 요구한다. 하지만 탄탄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역습에 능하고 문전 앞에서 득점을 노리는 유형인 콜로 무아니는 엔리케 감독이 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PSG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콜로 무아니는 내년 1월 이별하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PSG 역시도 만족할 만한 제안이 온다면 콜로 무아니를 매각할 계획이다. 다만 영입 당시 투자한 이적료를 원금 회수한다고 하면 매각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017년 낭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콜로 무아니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지난해부터 PSG에서 뛰고 있다. 이런 그는 지난 2022년 9월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첫 발탁돼 데뷔전을 치른 이후 지금까지 A매치 25경기 동안 8골(4도움)을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