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문다혜 ‘불법 숙박업’ 의혹 오피스텔 현장 조사

김유진 기자 2024. 10. 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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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제주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을 놓고 관할 구청이 22일 현장 조사에 나섰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구청 측은 이날 오후 4시쯤 지하철 영등포역 인근의 문씨 소유 오피스텔을 찾았다.

최근 구청 측에는 문 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운영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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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전 촬영한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문다혜씨 소유의 단독주택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제주에 이어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을 놓고 관할 구청이 22일 현장 조사에 나섰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구청 측은 이날 오후 4시쯤 지하철 영등포역 인근의 문씨 소유 오피스텔을 찾았다.

이들은 오피스텔 문이 닫혀 있어 실제로 숙박업이 이뤄지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관계자는 "조만간 또 현장 실사를 나가 실제로 숙박업소로 이용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맞을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구청 측에는 문 씨가 이곳에 입주하지 않고 공유형 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숙박업소를 운영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오피스텔을 공유숙박업소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중위생법에 따라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관할 구청에 공중위생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

문 씨는 해당 오피스텔을 2021년 6월 23일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문 씨가 단독 소유주로 올라 있다.

앞서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문 씨 소유의 주택에서도 신고 없이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제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 씨는 지난 5일 새벽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49%로 운전을 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지난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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