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맨유 타깃’ 데이비스, 뮌헨과 재계약 협상 없다...FA 이적 가능성↑

정지훈 기자 2024. 10. 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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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구체적인 재계약 협상은 없는 상황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데이비스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하에 다시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5년 이후 새로운 계약에 대한 데이비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구체적인 논의는 없는 상황이다"면서 "아직 논의는 없으나 뮌헨은 재계약에 열려 있다. 물론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의 위험도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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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알폰소 데이비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지만, 구체적인 재계약 협상은 없는 상황이다. 뮌헨은 재계약에 열려 있으나, 데이비스는 느긋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데이비스는 2000년생인 라이베리아 난민 출신의 캐나다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벤쿠버 화이트캡스 유스 팀에서 성장했고,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벤쿠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뒤 곧바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만큼 캐나다에서 애지중지하는 선수였다.


뮌헨은 데이비스의 잠재력을 알아본 뒤 영입에 나섰다. 2018년 11월 뮌헨에 공식 입단한 그는 데뷔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경기 교체로만 뛰는 데 그쳤다. 하지만 적응을 마치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 리그 29경기(선발24, 교체5)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후 꾸준히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뛰었다. 2022-23 시즌 역시 리그 26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29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렸다. 시즌 전반기에는 새로 합류한 김민재와 좌측 라인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레알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수비 자원은 프란 가르시아, 페를랑 멘디다.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도 이 자리에서 뛸 수 있지만 원래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다. 레알은 데이비스를 데려와 확실하게 좌측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레알과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은 급하지 않다. 내년 여름이면 데이비스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데이비스를 팔 예정이다. 여기에 맨유까지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데이비스는 맨유의 주요 영입 목표 중 한 명이다. 이미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영입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고 있다. 데이비스는 내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끝나 이적료 없이 떠날 수도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비스는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데이비스는 주급을 대폭 인상하기를 원하고 있다. 독일 다수 언론에 따르면 데이비스가 요구한 연봉은 무려 2,000만 유로(300억). 팀 동료 김민재의 연봉으로 알려진 1,700만 유로(250억)보다 높은 금액이다. 뮌헨에서는 팀 내 2위인 마누엘 노이어와 동급이다.


구체적인 협상은 이어지지 않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데이비스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하에 다시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5년 이후 새로운 계약에 대한 데이비스와 바이에른 뮌헨의 구체적인 논의는 없는 상황이다"면서 "아직 논의는 없으나 뮌헨은 재계약에 열려 있다. 물론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의 위험도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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