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러시아 동결자산 담보로 '우크라 52조 대출'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의회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동결자산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최대 350억 유로(약 52조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다.
앞서 주요 7개국(G7)과 EU는 지난 6월 서방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총 450억 유로(약 67조원)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른 후속 조처다.
G7 합의에 따르면 참여국들은 각자 예산으로 우크라이나에 대출하고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상환금으로 활용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의회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동결자산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최대 350억 유로(약 52조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다. 유럽연합(EU)의 모든 의사결정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대출금은 내년 말까지 지급된다.
앞서 주요 7개국(G7)과 EU는 지난 6월 서방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총 450억 유로(약 67조원)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른 후속 조처다.
G7 합의에 따르면 참여국들은 각자 예산으로 우크라이나에 대출하고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상환금으로 활용한다. 수익금이 소진되거나 사용 불가능할 경우엔 참여국 예산으로 상환해야 한다.
EU는 합의 발표 이후 가장 먼저 세부 분담 계획을 내놨고 당초 예고보다 분담 상한선을 대폭 증액했다.
이에 따라 EU의 최종 대출금액은 350억 유로 범위 안에서 다른 G7 국가들의 기여금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디디에 레인더스 EU 사법담당 집행위원은 오는 25일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다른 국가들도 합의 이행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은 최대 200억 달러(약 184억 유로)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최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G7 일원인 영국은 이날 약 23억 파운드(약 28억 유로)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이행 방안을 공개했다.
다만 상환·보증 위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있다. 서방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의 3분의 2가량이 묶인 EU의 경우 러시아 자산 동결 제재를 연장하려면 현재 6개월마다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고 러시아에 우호적인 헝가리가 제동을 걸면 동결 조처가 중단될 수 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구 손 묶고 속옷 벗겨 '주요 부위' 촬영한 초등생 꺼낸 말…'빨리 끝내자'
- '나혼산' 김대호 아나 살던 달동네 '개미마을', 고급 아파트촌 변신한다
- ‘음주운전’ 김새론, 저예산 음악 영화로 배우 복귀?…탑골공원 촬영장서 '포착'
- '아침마다 화장실 전쟁'…방 2칸에 살던 9남매, 후원 쏟아지자 생긴 일
- 한소희, '52억 펜트하우스' 주인 됐다…현빈·손예진 부부, 김민재도 산다는 '이곳' 어디길래?
- '왜 나한테만?' 고영욱, 유튜브 채널 폐쇄당하자 이경영 저격
- '머리에 요즘 매일 쓰는데'…넘어졌다가 '식물인간' 된 中여성, 대체 무슨 일?
- '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자식 아니었다'…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사연
- 과즙세연 '방시혁 약속해서 만난것…밥은 같이 안먹어'
- 연봉 250억인데 전세살이…현빈·손예진 이웃된 김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