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맨유에 희망의 등불 켜졌다, 894억 수비수 캐링턴 훈련장 재활 훈련 시작

이성필 기자 2024. 10. 2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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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000만 파운드(약 894억 원)를 들여 영입한 중앙 수비수 레니 요로(18)의 순조로운 회복에 희망 찬가를 불렀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요로가 지난 3개월 동안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목요일(17일) 캐링턴 훈련장 야외 훈련을 통해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요로가 발 수술에서 회복하며 중요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의료진이 보는 가운데 훈련했다'라며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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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니 요로는 여름 프리 시즌 두 경기를 뛴 뒤 부상으로 이탈해 3개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11월 중순 이후에나 실전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에서 몸을 만들고 있어 청신호라는 분석이다.
▲ 요로의 발등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프리시즌 아스널전에 부상을 당해 재활이 시작된다. 회복까지 3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표했다.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한 중앙 수비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시즌 주전급 중앙 수비로 기대를 했던 자원인데 부상에 신음했다. 여기에 조니 에반스, 빅터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 기존 수비들 컨디션도 좋지 않다
▲ 레니 요로가 레알 마드리드행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000만 파운드(약 894억 원)를 들여 영입한 중앙 수비수 레니 요로(18)의 순조로운 회복에 희망 찬가를 불렀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요로가 지난 3개월 동안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목요일(17일) 캐링턴 훈련장 야외 훈련을 통해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요로는 릴에서 뛰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와 함께 큰 기대를 받았다. 릴에서는 세 시즌 동안 리그 46경기 2골을 기록하며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프리시즌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지난 7월 20일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첫선을 보였고 이후 28일 아스널과의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가 중족골을 다쳤고 8월 초 수술대에 올랐다.

3개월 진단을 받았고 맨유는 눈물을 흘렸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중심으로 다시 중앙 수비 조합을 짰고 해리 매과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 조니 에반스가 돌아가며 출전 중이다. 매과이어를 이적 시장에서 내보내려 고민했던 맨유는 요로의 회복이 필요, 일단 남겨뒀다.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빅토르 린델뢰프도 마찬가지였다.

중앙 수비 앞 허리도 무너졌다.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마누엘 우가르테도 제대로 활용 못 하는 상황에서 척추라인의 붕괴는 치명적이었다.

그나마 지난 19일 브렌트포드와 8라운드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라스무스 회이룬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명줄은 일단 길어졌다.

▲ 요로의 발등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프리시즌 아스널전에 부상을 당해 재활이 시작된다. 회복까지 3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표했다.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한 중앙 수비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시즌 주전급 중앙 수비로 기대를 했던 자원인데 부상에 신음했다. 여기에 조니 에반스, 빅터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 기존 수비들 컨디션도 좋지 않다
▲ 요로의 발등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프리시즌 아스널전에 부상을 당해 재활이 시작된다. 회복까지 3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발표했다.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한 중앙 수비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시즌 주전급 중앙 수비로 기대를 했던 자원인데 부상에 신음했다. 여기에 조니 에반스, 빅터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 기존 수비들 컨디션도 좋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갈무리

그렇지만, 맨유 앞에 일정은 여전히 험난하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패스 3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트벤테(네덜란드), FC포르투(포르투갈)에 각각 1-1, 3-3 무승부를 거둬 첫 승 수확이 절실하다.

페네르바체를 지나가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9라운드에 리그컵 레스터시티, 리그 10라운드 첼시, UEL 4라운드 PAOK(그리스), 리그 11라운드 레스터시티전이 기다린다.

쉽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경기는 맨유의 현실을 고려하면 전혀 없다. 텐 하흐 감독 경질론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더 그렇다. 11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숨을 돌릴 틈이 없다. 리그 8경기 7득점 9실점의 저조한 득점력을 수비로 버티며 승점을 쌓는 것은 필수다.

이 때문에 요로의 복귀 가능성은 맨유에 상당히 상징적인 일이다. 맨유는 '요로가 발 수술에서 회복하며 중요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의료진이 보는 가운데 훈련했다'라며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요로의 복귀 시점은 11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 실전 투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를 두고 영국 대중지 '미러'는 '맨유는 요로가 경기에 나서기 전까지 최대한 패배에서 멀어져야 한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쉽지 않은 상황을 극복해야 요로가 환영받으며 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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