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 총리 자택 드론 공격, 우리가 한 것”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을 드론으로 공격한 것은 자신들이 맞다고 인정했다.
22일(현지시각) 타임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를 표적으로 한 카이사레아 작전에 대한 전적인, 완전한, 독점적인 책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텔아비브 북쪽 해안도시 카이사레아에 있는 네타냐후 총리 사저를 표적으로 해, 레바논으로부터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른 아침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 세 대가 날아왔으며, 이 중 1대는 카이사레아의 건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드론 공격 당시 네타냐후와 그의 부인 사라는 집에 없었으며, 해당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사저가 있는 카이사레아는 레바논 국경에서 약 70㎞ 떨어져 있는 곳이다.
이날 오전 네타냐후 자택을 공격한 드론 외에도 레바논에서 다른 두 대의 드론이 더 발사됐다. 이들은 모두 방공망에 격추됐으며, 공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텔아비브와 하이파 등 지역에서 사이렌이 울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헤즈볼라는 네타냐후 총리 자택 공격 배후로 지목됐으나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 ☞ 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철도노조, 18일 태업 예고...열차 일부 지연 가능성
- 외국인 전세사기 피해 막는다…서울시, 7개 국어 임대차 상담 시작
- “강남까지 10분이면 간다더니”... 위례신사선 또 불발에 위례주민들 궐기대회
- “이란, 대선 전 미 정부에 ‘트럼프 암살 안한다’고 했다”
- 여의정 협의체 두번째 회의... 협의점 못찾고 평행선만 달려
- 고열 호소 하루 만에 패혈증으로 환자 사망...진단 의사, 대법서 무죄
- ‘꼴찌의 반란’ 김민선, 시즌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정상
- HL안양 6연승 ..단독 선두질주
- 중국 어선 500척이 서귀포 앞바다에 우르르...무슨 일?
- [오늘의 운세] 11월 18일 월요일(음력 10월 18일 丙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