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경질 확률 2위’ 누누 산투의 극적인 반전, 리버풀전 승리+단 1패

정지훈 기자 2024. 10. 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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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경질될 가능성이 높은 감독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극적인 반전이다.

영국 'TNT 스포츠'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누누 산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질될 가능성이 두 번째로 높은 감독이었지만, 개막 후 8경기에서 6실점만 내주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단 1패만 기록하고 있고, 리버풀을 이긴 유일한 팀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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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시즌 전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경질될 가능성이 높은 감독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극적인 반전이다. 주인공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누누 산투 감독이다.


포르투갈 국적의 누누 감독은 스페인 말라가를 시작으로 파나티나이코스, 히우 아베, 발렌시아, 포르투를 거쳐 울버햄튼 감독으로 선임되며 PL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부임 첫해였던 2017-18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격에 성공했고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따내며 울버햄튼을 완성도 있는 팀으로 만들어냈다.


2020-21시즌을 마치고 울버햄튼과의 계약을 해지하며 동행을 마쳤다. 이후 행선지는 토트넘. 울버햄튼을 이끌고 승격,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한 누누 감독을 향해 많은 토트넘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누누 감독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개막전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0 승리, 2라운드 울버햄튼전, 왓포드전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연승과 함께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부터 답답한 경기력과 저조한 성적을 지속했고 결국 부임 4개월 만인 11월에 경질되며 토트넘 감독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누누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를 거쳐 노팅엄 포레스트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노팅엄은 리그 8경기에서 3승 4무 1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라와 있다. 득점은 8골로 다소 아쉽지만, 8경기에서 단 6실점만 내줬고, 1패밖에 없다. 여기에 선두 리버풀에 승리를 거둔 유일한 팀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TNT 스포츠’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누누 산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질될 가능성이 두 번째로 높은 감독이었지만, 개막 후 8경기에서 6실점만 내주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단 1패만 기록하고 있고, 리버풀을 이긴 유일한 팀이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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