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이긴 게 다행이다(웃음)” … 김주성 DB 감독,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손동환 2024. 10. 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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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 게 다행이다(웃음)" (전희철 SK 감독)"선수들의 후반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김주성 DB 감독)서울 SK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77-72로 꺾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알바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알바노를 뛰게 하지 않으려고 했다. 승부처에 결국 투입하기는 했지만, 그게 패착이었던 것 같다. 물론, 내 패착이기는 하지만, 선수는 벤치에서 지시했던 걸 잘 따라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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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 게 다행이다(웃음)” (전희철 SK 감독)
“선수들의 후반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김주성 DB 감독)

서울 SK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77-72로 꺾었다. 2연승을 달성했다. 또, DB전 3연패의 위기에서도 벗어났다.

SK는 DB의 골밑 공략에 2-6으로 밀렸다. 그렇지만 DB의 패턴을 조금씩 알아챘다. DB 공격 움직임을 파악한 SK는 수비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그 후 속공으로 연결. 2-6에서 8-7로 분위기를 바꿨다.

SK는 그 후 자밀 워니(199cm, C)의 공격을 메인 옵션으로 삼았다. 그렇지만 워니의 공격 성공률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 또, 다른 국내 선수들이 공격 찬스를 쉽게 얻지 못했다.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SK는 2쿼터 시작 4분 41초 만에 22-33으로 밀렸다.

그러나 SK는 멀어지는 DB를 최대한 붙잡았다. 34-42로 3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3쿼터 시작 3분 36초 만에 46-44로 역전했다. 비록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지만, 2쿼터보다 훨씬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경기 종료 4분 50초 전만 해도 62-70으로 밀렸다. 그렇지만 SK는 마지막 4분 50초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동시에, 15점을 몰아쳤다. 마지막 4분 50초를 압도한 SK는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스틸도 속공도 많았지만, 안 해도 될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이지 슛 역시 많이 놓쳤다. 이긴 게 다행이다(웃음)”라고 말했다.

그 후 “특히, 이지 샷을 놓친 후, 우리가 안 해도 될 실점을 했다. 상대에 너무 쉽게 실점했다. 그런 점을 선수들에게 주입했다. 물론,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앞서 말씀드린 건, 내가 느낀 아쉬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DB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DB는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의 높이를 활용했다. 그러나 DB의 스피드가 SK보다 부족했다. 이로 인해, DB의 실점 속도가 빨라졌고, DB의 경기력도 들쭉날쭉했다.

그렇지만 DB는 2쿼터에 반등했다.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가 오누아쿠 대신 공수 모두 잘해줬고, 이관희(191cm, G)와 유현준(178cm, G)이 2쿼터 시작 4분 41초 동안 3점 3개를 합작해서였다. 그래서 DB는 2쿼터 시작 4분 41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3-22)로 앞섰다.

DB는 2쿼터 마지막 5분 동안 SK와 멀어지지 못했다. 한 자리 점수 차(42-34)로 3쿼터를 맞았던 이유. 비록 3쿼터 시작 3분 36초 만에 44-46으로 역전 당했으나, 어수선한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했다.

잘 수습한 DB는 58-54로 4쿼터를 맞았다. 경기 종료 4분 50초 전에도 70-62로 앞섰다. 그렇지만 마지막 4분 50초를 버티지 못했다. 다잡았던 대어를 놓쳤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알바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알바노를 뛰게 하지 않으려고 했다. 승부처에 결국 투입하기는 했지만, 그게 패착이었던 것 같다. 물론, 내 패착이기는 하지만, 선수는 벤치에서 지시했던 걸 잘 따라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반전까지도 턴오버를 많이 범했다. 선수들에게 그 점을 주입시켰다. 그렇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김주성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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