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양계장서 화재로 9명 대피…닭 17만 마리 폐사

김주영 기자 2024. 10. 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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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 재산 피해 약 10억 원 추산
22일 오후 5시 50분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외국인 근로자 등 9명이 대피했다. /뉴시스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2시간 여 만에 불을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양계장 관계자 9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불로 닭 17만마리와 샌드위치 패널 건물 3개 동이 불에 타는 등 소방 당국 추산 약 1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양계장 창고에서 시작해 계사 2동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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