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파병 속 한미 연합 도하훈련…'수룡' 첫 투입

이은정 2024. 10. 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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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양국이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데 맞서 한미 군 당국도 대비 태세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미 연합 도하훈련에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을 처음 투입해 상호 운용성을 강화했습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전투장갑차가 남한강 물속으로 거침없이 기동합니다.

다리가 없어도 신속하게 강을 건너 이동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 6월부터 전력화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이 처음 투입됐습니다.

육지에선 차량 형태로 이동하다가 물에서는 뗏목처럼 장갑차를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도하 장비보다 설치 시간은 70%까지 줄어들었고, 운용 인원도 최대 80% 절감할 수 있습니다.

<김진수 / 7공병여단 도하대대장 중령> "'수룡'이 전력화된 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 전술 훈련입니다. 훈련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기동부대 공세 여건을 보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올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한미 장병 1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한미 장병들이 힘을 합쳐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280m의 부교를 설치하는 등 양국 자산의 상호운용성 검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오웬 매튜 / 한미연합사단 814공병 중대장 대위> "도하작전은 내륙 전투에서 가장 힘든 작전 중 하나로 양국의 장비와 병력이 함께 시행하는 건 결코 쉽지 않지만, 오늘 훈련을 통해 한미동맹의 강인함과 헌신을 잘 드러냈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침투 주장'과 남북 연결도로 폭파, 러시아 파병 등 갈수록 엄중해지는 안보 상황 속에서, 한미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한미동맹 #연합훈련 #호국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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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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