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성장세 두드러질 것…2028년 110만대 생산 능력 확보"

신성우 기자 2024. 10. 22. 20:3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2일 인도 증시에 상장한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열린 인도 법인 상장식에 참석해 "인도 시장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며, "인도 시장이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생산과 R&D 역량 강화까지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GM 공장을 인수한 이후 현대차만 100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게 되고, R&D 같은 경우도 지금보다 2배 이상의 이제 확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를 수출과 전동화 핵심 기지로서 활용하겠다는 계산입니다.

해외 자회사 첫 상장을 인도에서 한 이유에 대해 장재훈 사장은 "인도의 자본시장이 성장하는 부분과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가져야 될 전략적 입지  등에 대한 얘기를 계속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인도 시장 투자 계획에 대해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 법인 COO는 "향후 3만2천 크로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푸네 공장에서만 6천 크로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푸네 공장은 두단계를 통해서 생산 능력 확대를 진행하게 된다"며, "첫번째로 17만대의 생산을 먼저 시작하고, 2028년까지 8만대 생산을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지금보다 약 30% 증가한 11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 법인 COO는 "다음 분기에 크레타 EV를 출시할 계획이고, 인도 시장 내에서 새 EV를 출시할 계획을 더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정부가 전기차 산업에 대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글로벌 레벨로 성장할 인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지화 계획에 대해서는 "이미 첸나이 공장에서 배터리 현지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LFP셀을 생산하기 위해서 로컬 파트너와 협력하는 등 완전한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