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용남 "韓, 어제 마신 콜라가 마지막.. 윤한 누가 먼저 총 꺼내느냐만 남아"

MBC라디오 2024. 10. 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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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 '윤한 면담' 당정신뢰 회복 기대했는데 우려감 커져
- 수직적 당정관계 재정립 과정.. 시간 걸리는 일
- 대통령과 신뢰는 당대표의 몫.. 회복 못하면 공멸
.
<김용남 전 개혁신당 의원>
- 성과 없는 면담, 점입가경 후속 얘기.. 尹 반응도 문제
- 누가 먼저 총 꺼내느냐.. 韓, 10표 모을 용기 있을지
- 韓 면담 후 추경호 불러 만찬? 표 단속 부탁했을 것
.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 집권세력 분화 양상.. 비선과 계파, 본격적 세대결
- 韓, 의제 미리 공개해 김빼.. 면전에서 얘기했어야
- 尹, '위기' 인정 안 할 것.. 리더가 조장해야 건강해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김용남 전 개혁신당 의원,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 진행자 > 매일 쏟아지는 정치이슈를 입맛에 딱 맞게 요리해드리는 [정치 맛집] 오늘 함께해주실 세 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어서 오십시오.

◎ 김성태 > 예.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김용남 전 개혁신당 의원 어서 오십시오.

◎ 김용남 > 안녕하세요. 김용남입니다.

◎ 진행자 >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대 >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역시 오늘 얘기는 윤-한 면담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김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깜짝 놀라세요.

◎ 김성태 > 이 방송에서도 하도 많이 하셔가지고 뭔지 다들 너무 익숙하겠습니다만 사실은 이번에 용산 회동이 처음부터 독대 논란에서 비롯됐고 그래서 결국은 면담 회동으로 이렇게 정리됐지 않습니까. 우려도 많이 한 만큼 또 실망도 그만큼 컸죠. 그 실망이라는 것은 특히 보수 우파 진영 입장에서는 국정 운영 자체가 지금 절체절명 위기입니다. 올 연말을 특히 정말 파죽지세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정치적 공세가 상당히 피크에 오를 건데, 이걸 극복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가장 우선적인 게 당정 간 신뢰를 회복해가지고 일체감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한 건데 그런 측면에서 우선 한동훈 대표와 또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그런 신뢰가 회복되면서 국정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그래도 뭔가 결집이 될 수 있는 그런 걸 기대했는데 상당한 우려로 그러니까 지금 현재 우려를 많이 하고 있죠.

◎ 진행자 > 세 분 다 어제 뉴스 계속 보셨겠지만요. 지금 끝난 상황 보면 신뢰 회복이 문제가 아니고 깨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김용남 > 성과가 없는 면담이 될 거는 어느 정도 예상을 했습니다만 이게 점입가경, 설상가상, 그 말이 딱 적합해요. 왜냐하면 일단 형식도 문제가 많았고 누가 봐도 이건 엇비슷한 아니면 대등한 사람들끼리의 면담이라기보다는 윗사람한테 보고하러 가는 형식으로 테이블 세팅이나 모든 게 그렇게 돼 있었잖아요. 그리고 면담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한동훈 대표가 주장했던 이른바 3대 요구사항 첫 번째가 영부인 활동 자제 이건 답변이 뭐냐 하면 안 그래도 지쳐 있어서 안 할란다 이거예요. 국민이 원하는 건 영부인이 컨디션 안 좋아서 공적 활동을 자제하는 게 아니라 컨디션이 회복돼도 하지 말라는 얘기인데 힘들어서 뭐 하라고 그래도 안 해, 거의 그 취지로 받아쳤고. 두 번째 인적 라인 청산은 야 누가 문제인지 자세히 적어와 봐. 그럼 내가 검토해 볼게, 이 태도잖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김용남 > 자세히 적어다가 드리면 뭐라고 답변할까요? 제가 보기엔 딱 그럴 것 같아요.

◎ 진행자 > 뭡니까?

◎ 김용남 > 니가 봤어? 그럴 것 같아요. 지금 태도로 봐서. 그리고 세 번째 영부인이 받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협조 이건 사실 면담이 이루어지기 전에 지난주 목요일 날 검찰의 무혐의 결정으로 걷어찼죠. 사실은. 그건 얘기도 꺼내지 말라는 취지로 이미 걷어찼기 때문에 그런데 정말 면담 이루어지기 전에 20분 넘게 밖에다 세워놨다는 둥 그리고 나 저녁 약속 있으니까 가봐 그리고 돌려보내고 추경호 원내대표 불러서 저녁 먹은 것까지 종합적으로 보면 이래도 되나 싶어요.

◎ 진행자 > 밥은 좀 너무하지 않았습니까?

◎ 김성태 > 회동 결과가 좋았으면 면담 형식, 테이블 어떤 모양새냐 라운드테이블도 아니고 의전 문제가 가십거리로 이렇게 회자되진 않았겠죠. 회담 결과가 좋지 않으니까 여러 가지가 다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오늘 한동훈 대표가 저녁에 측근 의원들과 저녁 자리를 통해서 회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제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서 자신이 이미 공개적으로 요구한 3대 요구한 외에도 본인이 한 얘기가 많아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일정 부분 같이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의원들 이 상황에서 앞으로 당대표로서 내가 어떻게 당정관계를 가져가는 게 좋을 건지 그런 지혜를 모으는 자리지 지금 당장 어제 회동 결과가 모양새나 또 내용 자체가 나온 게 없다고 해가지고 극단적인 판단을 하고

◎ 진행자 > 지혜를 모으는 분위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 김성태 > 솔직히 어제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기분은 별로 안 좋았겠죠. 안 좋은 건 누가 봐도 다 사실인데 그렇다고 해서 이런 시간도 자신이 정치에 입문한 상황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으니까 큰 경험으로 삼아야 되는 거죠. 제가 볼 때는.

◎ 김종대 > 저는 조금 심각하게 해석을 하는 게 집권의 역량이 형해화되고 이제는 무너지고 있는 징후의 시작 아니냐. 사실은 우리가 그래도 민주주의를 하면서 오랫동안 정착해온 성숙한 민주주의의 규칙과 관행이라는 게 있는 거거든요. 그중에 하나가 수평적 당정 협력입니다. 그리고 당과 대통령실이 협력을 해서 국정의 역량을 결집하고 하나의 여당이 국정의 여론을 결집하는 플랫폼으로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한다. 이게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유지되는데 제일 중요한 규칙이라고 저는 보는데, 어제 상황을 보면 일단은 그런 규칙이 다 무너진 것 같아요. 오히려 비선과 계파, 지분을 가지고 본격적인 세대결 양상으로 갔기 때문에 이것은 사실은 조금 이후에 단순히 집권세력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자체가 걱정이 된다. 거기에다 한동훈 대표 같은 경우는 오늘 밤 만찬을 기화로 해서 무언가 조금 구상하는 게 다음 주 30일이면 취임 100일입니다. 그 메시지를 내놔야 되거든요. 그렇게 메시지를 준비하기 위해서 용산에 들어간 거예요. 어느 정도 다시 한 번 대통령과의 관계도 정리하고 본인이 대표로서 정기국회를 마무리할 있는 어느 정도 모양을 만들려고 하는 구상이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 사방이 그냥 막혀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무언가 조금 중요한 결심을 하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들도 지금 나오고 있고요.

◎ 진행자 > 중요한 결심이라는 건 뭔가요? 특검인가요?

◎ 김종대 > 예를 들어서 특검도 있을 수가 있겠습니다만 어떤 이제 보수의 혁신, 국정 쇄신을 위해가지고 더 강렬한 메시지를 걸고 거기에 자기 정치적 생명을 건다든가 여차하면 퇴로를 차단하고 뭔가 본인을 던질 수 있는 이런 유의 메시지를 구상하지는 않을까. 일각에서는 그럴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냉소적으로 보기는 하지만 그러나 실존적 고민의 단계입니다. 본인이 대표로서 인정을 못 받았잖아요. 거기에다 윤 대통령은 이미 계산이 다 서 있더라고. 한동훈 대표 당신이 몇 표 나 동원 할 수 있는데, 당내 소수 목소리 가지고 어찌어찌 국정 쇄신하고 여사가 어떻고 뭘 그러는데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이런 유의 깔보는 듯한 이런 분위기가 돼버렸기 때문에 자꾸 결심의 순간이 압박을 받고 있는 거 아니냐 강요받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 김성태 > 김종대 의원께서 저렇게 이제 평가하고 또 저런 분석을 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집권당은 숙명적인 한계를 가집니다. 보통. 당정관계라는 것도 야당은 당정관계가 없잖아요. 집권당만이 당정관계를 가지는 건데 그래서 당은 집권당의 면모를 갖추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또 가감 없이 때때로 대변하면서 때로는 국정운영에 또 무한 책임을 또 지는 것도 집권당 역할이죠. 그런 측면에서 과거에 당정관계가 수직적 당정관계로 국민들 읽혀지고 그렇게 해서 볼썽사나운 모습, 이걸 뜯어고치겠다 해가지고 본인이 당대표 된 거 아닙니까. 되고 난 이후에 당정관계를 재정립하는 과정이죠. 재정립 과정이라는 걸 한 번 회동하고 지도부 만찬 회동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거든요. 결국은 제 시간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고 첫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이번 관계는 제가 볼 때는 한동훈 당대표도 독대를 요청하고 한동훈 당대표도 독대를 요청하고 독대를 하자는 분이 어찌 보면 공개적으로 자신의 일관된 입장을 갖다 어찌 됐든 간에 국민들을 상대로 자기 정치 한 거고 일정 부분. 대통령께서도 당정관계에서 당신들이 나한테 그렇게 서운하게 할 수 있나 이런 측면에서 또 대통령의 그런도 입장도 어제 또 비춰진 거죠. 서로 볼 만큼 봤으면 다음부터는 달라집니다.

◎ 진행자 > 다음이 있겠습니까? 모임이.

◎ 김성태 > 다음이 있죠.

◎ 김용남 > 김 대표님께서는 이른바 첫술에 배부르랴 이런 말씀을 주시는데 어제 첫술을 못 했죠. 밥을 못 얻어먹었으니까 숟가락을 뜰 일은 없었는데 제가 보기엔 어제 얻어 마신 콜라 한 잔이 막잔 같은데요. 이제 콜라도 얻어 마실 일이 없을 것 같은데.

◎ 진행자 > 그럴 가능성을 얘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김용남 > 마지막 만남이었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저 정도로 감정적으로 저렇게 뒤끝이 뭐랄까요? 뒤끝이 폭발했는데 작렬했는데

◎ 김용남 > 약속 잡히겠어요? 이제. 서로 만나자는 얘기도 안 꺼낼 거고 잡히지 않을 것 같아요.

◎ 김성태 > 정치의 실종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여야 관계도 정치가 실종되어 있다 보니까 협치 정국이라는 건 요원한 것이고 특히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을 끌고 가기 얼마나 어려운 현실입니까. 원인을 찾아 올라가면 결론은 정치 실종이거든요. 문제는 당정관계에도 이렇게 정치가 실종돼서 어제 대통령과 당대표의 회동 모양새가 결국은 저 모양새밖에 안 된다 이런 게 우리 보수우파 진영 내에서도 탄식이 나오는 거죠. 그렇지만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저는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는 그런 개념으로 각자의 현주소. 집권당의 당 표는 결론은 대통령과 어떤 형태로든지 신뢰를 가져야된다고 봅니다. 그거는 한동훈 대표의 몫이에요. 그렇게 하고 당정관계를 회복시켜야죠.

◎ 진행자 > 김 의원님 말씀하신 그런 것 때문에 아까 김종대 의원님 말씀하신 거랑 달리 한동훈 대표로서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결국은 벽에 부딪힐 것이다, 약간 비판하는 분들은 결국 또 주저앉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 김종대 > 사실은 저도 주저앉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은 합니다만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한동훈 대표를 압도적으로 밀어줬던 당원들이라든가 또 국민의 변화와 쇄신에 대한 희망은 완전히 물거품이 되고 사라지는 거예요. 지금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나는 지금 국민의힘 당원들이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현재 권력이냐 미래 권력이냐, 이대로 주저앉아야 되느냐 일어서야 되느냐, 이런 논의로 아마 굉장히 혼란스럽고 복잡하고 특히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일수록 이런 논란이 더 심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번에 보궐선거 때 부산에 내려간 한동훈 대표가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그만 좀 싸워라. 그런데 그 상대가 야당이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거예요. 부산에서도 당원들을 걱정시키는 지도부 대통령 이러면 이게 어떻게 자산입니까? 짐이지 부채고. 그러니까 이런 걸 안고 가야 되는데 그 당의 많은 어떤 기층 당원들이 우리가 왜 이런 꼴을 당해야 되느냐, 왜 이렇게 위에서는 말이지 분열돼가지고 우리를 어렵게 하느냐, 이런 얘기들 나올 거 아니겠어요? 거기에다가 특히 수도권은 민심이 더 안 좋습니다. 원외 당협위원장들 분위기 심상치 않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런 걸 풀어주는 게 정치지 만나서 밥 먹었다 아니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뭔가 보여주고 그런 비전을 만드는 게 정치인의 소명이지 지금의 이런 양상은 거의 남은 희망마저 쓸어 담아서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비상한 사태 아니냐는 거예요.

◎ 김용남 > 제가 보기에는 두 사람 중에 누가 먼저 총집에서 총을 꺼내서 쏘느냐는 문제만 남아 있는 상황 아닌가 싶어요.

◎ 진행자 > 대통령의 총은 뭡니까? 근데.

◎ 김용남 > 대통령의 총은 사실은 이번에 10월 16일 날 있었던 보궐선거 결과가 나빴으면 그걸 빌미로 삼았을 수도 있을 거고 아니면 다른 어떠한 빌미를 잡아서 친윤계 동원해서 이제 흔드는 거죠. 흔들어서 내쫓는 건데. 한동훈 대표의 총은 확실하죠. 야당은 줄기차게 특검법 발의 할 거고 대통령 거부권 행사하면 재의결 절차를 밟을 텐데 오늘 한동훈 대표가 만나는 현역의원이 한 10여 명쯤 된다고 하잖아요. 그 10표를 모을 수 있으면 되는 거거든요. 그 정도 용기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어느 쪽이 먼저 총을 쏘느냐 그 상황만 남은 것 같아요.

◎ 김성태 > 과거에도 과거 정권들에서도 당정관계가 불편해지고 불협화음이 많아지면 결국은 불행한 사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죠. 그런 반면교사 타산지석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두 사람이 신뢰를 또 왜 회복해야 되고 또 진정한 정치적 신뢰 당정관계는 뭔지 깊게 고민하는 그런 시간들일 거예요. 그래서 결론은 당정이 불협화음이나 때로는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갈등으로 비춰주는 한마디로 볼썽사나운 모습을 타개해 나가지 못하면 결국은 우리 당정이 공멸한다는 파멸한다는 이런 정말 상황을 누구보다 두 분이 잘 아시는 분이에요. 결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되는 것이냐.

◎ 진행자 >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 김성태 > 결국은 정치로 풀어야죠.

◎ 진행자 > 정치가 복원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지금.

◎ 김성태 > 대통령께서도 정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질 필요가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2년 반 지났는데 아직까지 안 되는 인식이 갑자기 되겠습니까?

◎ 김성태 >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도 본인 당대표 된 지 아직 100일도 안 됐지만 3개월 정도지만 상당한 의지와 또 나름 소신도 가지고 이번에 3대 요구 같은 경우도 물론 시중에 국민들 가장 원하는 그런 목소리를 본인이 대변한다고 한 겁니다. 그런데 그걸 방식으로 그런 내용이야말로 진짜 독대에서 비공개 자리에서 그러면 그런 걸 시차를 통해서 다 풀어나갈 수 있어요. 여사 주변에 진짜 이러이러한 사람들이 물의 빚고 여론이 안 좋다 그러면 그걸 인적 쇄신을 해달라고 그러면 그게 보통 연말쯤 되면요. 대통령실 같은 경우도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이 정리 정돈이 좀 돼야 되는 시간이에요. 연말연시에. 자연스럽게 그런 때에 그걸 할 수가 없잖아요. 이런 게 바로 정치에 쉽게 말하면 이번에 안타까운 아쉬운 대목인데 저는 그런 부분을 당정이 좀 더 가다듬으면 지금 현재 이 정국이 어찌 보면 분명히 이재명 대표 중심의 민주당 정국이지 사실상 집권당 국민의힘 정국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 정국은 당정 간 불편한 관계로 비춰지면 이게 뉴스거리 이슈거리가 되는 걸 빨리 걷어내야죠. 걷어내야 우리가 제대로 된 정국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죠.

◎ 김용남 > 근데 어제 대통령의 발언을 들으면 대통령이 단적으로 앞으로 정치 안 하겠다는 얘기를 한 거예요. 사실은 오래된 일입니다만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에 과거에 오랫동안 함께해왔던 이른바 동교동계 여러 인사들에 대해서 당시 여당 내에서 제 기억으로는 정동영 의원이 정풍운동을 들고 나왔잖아요. 그때 김대중 대통령이 권노갑 의원이나 그 사람들이 뭘 잘못했는지 자세히 적어와 이런 얘기하지 않았어요. 정풍운동을 주창했으니까 그때 권노갑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2선 후퇴를 했죠. 어제 이른바 영부인 라인 인적 쇄신을 얘기하니까 뭘 잘못했는데? 이렇게 나오잖아요. 그러면 정치가 되질 않는 거예요. 기본적으로. 정치 안 하겠다고 선언한 거라고 저는 봅니다.

◎ 김종대 > 그런 부분도 대체로 옳은 지적이시지만 저는 한동훈 대표도 이걸 던지듯이 문제 제기를 한 거 아닌가 어설프게. 8명이 사퇴를 해야 되고

◎ 진행자 > 이상하게 김종대 의원님 말씀만 하시면 광고 시간이 옵니다.

◎ 김종대 > 그래요.

◎ 진행자 > 잠깐 쉬었다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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