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수백억 헌금...다락방의 타락한 목회자들, 진실은?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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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음화전도협회 목회자들의 타락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국내외 교회 약 800여개를 거느리고 있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른바 '다락방' 내 목회자들의 타락에 관한 여러 의혹을 심층 취재한다.
'PD수첩'과 만난 청년들은 다락방 내에서는 대출이라도 받아 헌금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고 전한다.
'PD수첩'은 다락방 내 헌금의 행방도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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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홍지민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목회자들의 타락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국내외 교회 약 800여개를 거느리고 있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른바 '다락방' 내 목회자들의 타락에 관한 여러 의혹을 심층 취재한다.
설립자 류광수 목사를 비롯해 소속 목회자들의 상습적 유흥업소 방문과 성매매, 심지어 성범죄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수백억 원대 헌금의 사용처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복음' 아래 이루어지는 타락
다락방 내에서 벌어진 성범죄의 실체를 밝히고자 박민아(가명) 씨는 고민 끝에 카메라 앞에 섰다. "넌 정말 너무 영적으로 밝아서 목회를 해도 되겠다. 그러려면 나랑 몸을 섞어야 한다"라며 다락방 소속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그녀는 '내가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반발을 했다가는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가해 목사가 한 "목회를 잘하려면 나랑 몸을 섞어야 한다"라는 말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박민아(가명) 씨와 비슷한 목사들의 성범죄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류광수 목사의 비윤리적인 정황에 관한 제보도 들어온 상황이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복음' 때문이라고 한다. 그들이 누리는 '복음'의 문제를 'PD수첩'이 탈퇴 성도들과 성범죄 피해자들을 만나 파헤친다.
■ 행방불명의 수백억 헌금
'PD수첩'과 만난 청년들은 다락방 내에서는 대출이라도 받아 헌금을 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고 전한다. 하나님 앞에서 직분을 하고 교회를 다니는데 대출을 받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것이라고 가르치며 목사와 임원단이 "카OO뱅크 300만 원 대출받아라"라며 직접적으로 헌금 강요를 한다고 밝히며 헌금을 하다가 개인회생, 파산 절차를 밟는 청년의 수가 적지 않다고 증언했다.
한 다락방 소속 목사는 이에 대해 "저는 성도들이 류 목사의 눈에는 소, 돼지로 보인다고 생각해요. (중략)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정말 자기가 가진 모든 걸 헌금하는데 펜트하우스나 한국에도 몇 대 없는 마이바흐를 타고 다니고. (중략) 현실에 있어서 이 사람을 목회자, 목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류광수 목사는 억 단위의 시계부터 35억 원 펜트하우스, 4억 원대 고급 세단까지 갖추며 호화스러운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공동체 훈련장 RUTC는 작정액만 900억 원으로 20년이 넘게 성도들에게 건축 헌금을 거둬 왔지만 여전히 허허벌판인 상태이다. 'PD수첩'은 다락방 내 헌금의 행방도 뒤쫓고 있다.
한편, MBC 'PD수첩' '다락방의 타락한 목회자들'은 22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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