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폭염 폭우에 자동차 사고 늘어 차보험 손해율 급등… 적자구간 진입

박미영 2024. 10. 22. 2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2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86.6%로 작년 동월 대비 4.6%포인트 급등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특히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이유로는 폭염으로 발생하는 타이어 펑크,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이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폭염과 남부 지방의 기록적인 폭우로 자동차 사고가 늘어난 탓이다.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난 7월 18일 경기 파주시 월롱면의 한 컨테이너 제작공장이 침수돼 주차된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뉴스1
2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86.6%로 작년 동월 대비 4.6%포인트 급등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이들 4개사의 올해 1∼9월 누계 손해율도 81.1%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포인트 올랐다.

특히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이유로는 폭염으로 발생하는 타이어 펑크,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기후요인 탓에 사고 건수와 건당 손해액이 많이 늘어 적자 구간에 진입했다”며 “겨울철에는 폭설 등으로 손해율이 커지는데, 올해 보험료 인하 효과와 더불어 실적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미영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