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자투리땅 사모으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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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경매로 나온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480평 규모 땅을 감정가보다 315억원가량 비싸게 매입했다.
2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매로 나온 서초동 1586㎡ 규모 토지를 801억5900만원에 낙찰받았다.
경매 응찰자는 2인이었으며 삼성전자는 경쟁 입찰자보다 215억원가량 높은 가격을 써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삼성전자) 사옥과 가깝고 스포츠센터 개발도 있어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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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6㎡ 규모 801억원 낙찰
삼성전자가 경매로 나온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480평 규모 땅을 감정가보다 315억원가량 비싸게 매입했다.
22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매로 나온 서초동 1586㎡ 규모 토지를 801억5900만원에 낙찰받았다. 3.3㎡(평)당 가격은 1억6706만원 수준이다. 경매 응찰자는 2인이었으며 삼성전자는 경쟁 입찰자보다 215억원가량 높은 가격을 써냈다. 감정가인 486억6786만원보다도 64.71% 높았다.
입지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생명 서초타워, 삼성화재 서초사옥 등이 모여 있는 이른바 '서초 삼성타운' 인근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과는 걸어서 4분 거리다. 인근에 서초 롯데칠성 용지가 있기도 하다. 2호선·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과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아파트, 서초 삼성가든 아파트, 우성 아파트, 신동아 아파트 등은 물론 서울 서이초, 서운중 등과도 가깝다.
이번 경매는 채무를 갚지 못해 이뤄지는 일반적인 경매와 달리 상속재산 분할을 위한 절차로 진행됐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삼성전자) 사옥과 가깝고 스포츠센터 개발도 있어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토지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전망에는 "이번 건이 특이 케이스"라며 선을 그었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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