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민간 준궤도 우주발사체 엔진서 불…시험 발사 연기 외

KBS 지역국 2024. 10.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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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주요단신 이어갑니다.

제주 해상에서 진행된 국내 첫 민간기업의 준궤도 우주발사체가 최종 시험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국내 우주 발사체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3일 새벽 5시 30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상에서 최종 발사 시험을 하던 중 발사체 일부 엔진에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화재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예정했던 준궤도 시험 발사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습니다.

남의 땅 팔겠다고 속여 계약금 가로챈 40대 구속

제주서부경찰서는 토지 매매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의 땅이 아닌데도 땅 주인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근저당권이 걸려있어 타인에게 이전할 수 없는 자신의 땅을 넘기겠다고 속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8명, 피해액은 7억여 원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가로챈 돈을 도박에 탕진하고, 개인 채무금을 변제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 불법체류 외국인 1만 명 넘어…대다수 중국인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에 불법체류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불법체류 인원은 만 천 191명으로 지난해보다 3.4% 늘었습니다.

불법체류자 국적별로는 중국이 만여 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베트남 300여 명, 인도네시아 290여 명, 필리핀 230여 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했다가 귀국하지 않고 소재가 불분명한 외국인으로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무단 이탈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주 성범죄 신상정보 대상자 관리 인력 부족”

제주 일선 경찰서의 성범죄 신상정보 대상자 관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 제주지역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는 1,700여 명이었지만 관리 인력은 4명에 불과했습니다.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관리 인원은 제주서부경찰서의 경우 1인당 560명으로 제주 일선 경찰서 중 가장 많았습니다.

한병도 의원은 인력 확보를 통해 재범을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술 마시고 상습 무단결근’ 해임 취소 소송 기각

술 마시고 무단 결근을 일삼아 해임 처분을 받은 전 해양경찰관이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전 해양경찰관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해당 해양경찰관은 지난해 제주해양경찰서의 한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무단 결근해 직장 이탈 등의 이유로 해임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장에 창업 경력자 없어”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지금까지 창업 경력이 있는 센터장이 임명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허종식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제주 센터장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 기준 1억 천여만 원 수준이었는데, 모두 창업 경력이 없는 대기업 출신이었습니다.

허종식 의원은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기업 출신 낙하산 인사를 위한 자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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