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주ETF 뉴욕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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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국내 방위산업 기업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의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PLUS K방산'을 벤치마킹한 'PLUS Korea Defense Industry Index ETF'의 상장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펀드들은 국내 종목에 외국인 자금 유입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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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현대로템 등 편입
한화자산운용이 국내 방위산업 기업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의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PLUS K방산'을 벤치마킹한 'PLUS Korea Defense Industry Index ETF'의 상장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거래 시 사용되는 티커(종목명)는 K 디펜스의 약자인 'KDEF'다.
종목 구성은 PLUS K방산 펀드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PLUS K방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오션, LIG넥스원 등의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종목은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 매도세로 전환된 와중에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방산주가 호황을 보이며 PLUS K방산 펀드도 올해 들어 호실적을 달리는 중이다. 연초 대비 펀드 상승률이 60%를 넘어서고 있다.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 부진의 영향을 받는 것과 상반된 모양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펀드들은 국내 종목에 외국인 자금 유입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삼성자산운용의 'Amplify Samsung SOFR ETF'(SO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바 있다.
이 ETF는 미국 운용사 앰플리파이를 통해 상장됐지만 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이 전담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운용사의 역량이 인정받는 사례가 늘어난다면 향후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ETF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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