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동안 시체에 '몹쓸 짓'···CCTV 없는 영안실 노린 남성, 충격에 빠진 '이 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년 동안 걸쳐 시체를 성적으로 착취한 영국 남성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21년 종신형을 선고받은 데이비드 풀러(70)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경찰은 풀러의 집을 압수수색하던 중 그의 컴퓨터에서 풀러가 시체를 성폭행하는 자료들이 발견했다.
풀러는 두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2021년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100명이 넘는 시체를 성 착취한 혐의로 16년형이 추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CTV 없는 영안실 노렸다
12년 동안 걸쳐 시체를 성적으로 착취한 영국 남성에 대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21년 종신형을 선고받은 데이비드 풀러(70)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풀러는 1987년 두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당시 DNA만으로 범인을 특정하기에는 기술이 발전하지 않아 수사를 멈춰야 했다. 기술이 발전되면서 해당 살인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시작됐고, 약 30년이 지나서야 풀러가 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풀러의 집을 압수수색하던 중 그의 컴퓨터에서 풀러가 시체를 성폭행하는 자료들이 발견했다. 컴퓨터에는 81만8051개의 사진과 504개의 동영상이 있었다. 풀러는 1989년부터 병원에서 전기 기사로 일하면서 병원 영안실에 있는 시체를 2007년부터 2020년까지 100명 넘게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영안실은 고인에 대한 존중을 표하기 위해 안에 CCTV가 없는데 이 점을 악용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1년 동안 풀러가 영안실에 간 횟수는 평균 444회라고 추정했다. 풀러는 두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2021년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100명이 넘는 시체를 성 착취한 혐의로 16년형이 추가됐다.
유가족은 "정말 끔찍하고 괴물 같다. 가족이 지켜줄 수 없고, 스스로도 무력한 상태인 고인을 두고 그런 짓을 했다는 게 역겹다. 풀러는 우리가 고인을 추억하는 순간마저 더럽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풀러에 대해 시체성애증(Necrophilia)을 앓고 있다며 영안실의 보안을 강화할 방안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시체성애증은 변태성욕장애(paraphilic disorders)의 유형 중 하나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구 손 묶고 속옷 벗겨 '주요 부위' 촬영한 초등생 꺼낸 말…'빨리 끝내자'
- '나혼산' 김대호 아나 살던 달동네 '개미마을', 고급 아파트촌 변신한다
- ‘음주운전’ 김새론, 저예산 음악 영화로 배우 복귀?…탑골공원 촬영장서 '포착'
- '아침마다 화장실 전쟁'…방 2칸에 살던 9남매, 후원 쏟아지자 생긴 일
- 한소희, '52억 펜트하우스' 주인 됐다…현빈·손예진 부부, 김민재도 산다는 '이곳' 어디길래?
- '왜 나한테만?' 고영욱, 유튜브 채널 폐쇄당하자 이경영 저격
- '머리에 요즘 매일 쓰는데'…넘어졌다가 '식물인간' 된 中여성, 대체 무슨 일?
- '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자식 아니었다'…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사연
- 과즙세연 '방시혁 약속해서 만난것…밥은 같이 안먹어'
- 연봉 250억인데 전세살이…현빈·손예진 이웃된 김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