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증권시장 입성… 4.5조원 현지 사상 최대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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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을 했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금액은 4조5000억원으로, 이는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가 기록한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을 넘는 인도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약 4조5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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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을 했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금액은 4조5000억원으로, 이는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가 기록한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을 넘는 인도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다.
현대차는 현지에 5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8년까지 전기차 등 연 110만대의 차량을 만들 수 있는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6년 인도에 진출한 현대차는 14억 인구를 보유한 세계 3위 규모의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 '톱티어'가 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인도 증권거래소(NSE)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현대차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현지 증시 상장 기념식을 가졌다.
정 회장은 "인도 시장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다"며 "인도에서 내수뿐 아니라 현지 생산을 통한 수출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 정부는 정책적으로 EV(전기차),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기술과 비용만 맞춰진다면 EV 시장으로 빨리 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하이테크,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룬 가르그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도 시장 내에서 3만2000크로아 루피(약 5조2500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푸네 공장만 6000크로아(9800억원)가 투입될 것"이라며, 푸네 공장의 경우 2단계로 나눠 생산설비 확장을 진행해 2028년엔 현재보다 30% 증가한 110만대까지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한화 약 3만2000원)로 책정됐으며,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9배의 청약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약 4조5000억원 규모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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