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 협의체 첫발 가시화

김태경 기자 2024. 10. 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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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중재자를 자처하며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한달 보름여 만에 첫발을 뗄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한 데 대해 "의료계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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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의대협회 참여 결정

- 韓 “결단 감사” 대통령실도 “환영”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중재자를 자처하며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한달 보름여 만에 첫발을 뗄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한 데 대해 “의료계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오랫동안 국민께 불편을 드려 온 의료상황을 해결할 출발점이 될 거라 기대한다”며 “좋은 의료진 양성을 위해 의대 학사 운영과 의평원(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는 의료계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의학회와 의대협회가 전공의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핵심 단체”라고 소개하며 “두 단체와 함께 (우선) 협의체를 출범하고 추가 단체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정 유일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현시점에서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일단 참여 의사를 밝힌 단체들과 함께 협의체를 출범시킨 뒤 의협 등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대통령실도 의료 단체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환영을 표하며, “향후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학회와 의대협회도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전문가 단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민과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때, 잘못된 정책 결정에 따른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를 더는 묵과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달 6일 의료 공백 해소 등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자며 야당과 의료계에 공식 제안했지만 정부와 의료계의 이견으로 현재까지 출범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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