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의대생 대표 "허울뿐인 협의체 참여 안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일부 의료계 단체가 '여야의정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한 가운데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허울뿐인 협의체에 참여할 의향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게시글에는 손정호·김서영·조주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도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늘 대한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전문가 단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의학회와 의대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한 가운데, 다른 의료계 단체들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법정 유일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이미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서 의정갈등의 핵심인 전공의와 의대생 그리고 의사단체가 모두 협의체 참여를 거부한 상황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