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빈대인 회장 미국서 IR(기업설명회)…주가 1만 원 노린다

최승희 기자 2024. 10. 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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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3분기 실적발표와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 발표를 앞두고 빈대인 회장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해외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투자 유치 세일즈에 나선다.

22일 BNK금융그룹 안내공시를 보면 BNK금융은 22, 23일 양일간 미국에서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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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뉴욕서 경영현안 등 설명

- 30일 실적발표 밸류업 공시 예정
- 외인 자금 유입·주가 상승 관심

BNK금융그룹 3분기 실적발표와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 발표를 앞두고 빈대인 회장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해외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투자 유치 세일즈에 나선다.

22일 BNK금융그룹 안내공시를 보면 BNK금융은 22, 23일 양일간 미국에서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연다. 지난 5월 홍콩·싱가포르 기관투자자 대상 IR에 이어 이번 설명회도 빈 회장이 직접 챙긴다. 취임 후 첫 미국 세일즈에 나선 빈 회장은 22일 시카고, 23일 뉴욕에서 올해 2분기 경영실적과 주요 경영현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BNK금융의 투자자 구성을 보면 외국인 투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외국인 보유율은 지난해 말 34%대에서 현재 39%대로 뛰어올랐다. 경영전략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찍으면서 투자 매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외국계 투자자는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과 주가부양 의지를 토대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노리고 투자에 나선다.

BNK금융 관계자는 “보통주 자본비율을 12%까지 올려 주주환원율을 30%까지 확대한 것이 투자 유치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을 늘리고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등 주주환원율 높이기에 집중했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약 43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0일 결산 이사회 이후 3분기 경영실적과 밸류업 계획 공시가 발표되면 해외 기업설명회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자금력이 뛰어난 해외 기관투자자의 조 단위 투자가 유입되기 시작하면 1만 원대 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올 들어 금융사에 대한 실적 개선과 밸류업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탔던 BNK금융은 지난 8월 23일 주가 1만 원을 넘겼지만, 8거래일 만에 다시 내려앉으면서 1만 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BNK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0.63%(60원) 오른 96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에도 대출 잔액이 늘고 대출 금리도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BNK금융은 부동산 PF 등과 관련한 충당금을 상반기에 선반영하면서 3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순이익 추정액은 22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2043억 원과 비교해 11.4%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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