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부산에 한국사무소

안세희 기자 2024. 10. 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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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기업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CTC'가 부산테크노파크에 한국사무소를 설립한다.

부산시는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에 CTC와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22일 부산시는 전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 CTC의 마크 페트 대표,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만나 부산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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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CTC, 부산TP 안에 추진

- 가덕신공항·항공클러스터 협력

글로벌 항공기업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CTC’가 부산테크노파크에 한국사무소를 설립한다. 부산시는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에 CTC와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22일 부산시는 전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 CTC의 마크 페트 대표,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만나 부산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CTC는 에어버스 복합재 기술센터다. 4개 기관은 지난 3월 독일 슈타테 CTC 본사에서 차세대 수송기기 복합재 연구개발 협력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 및 제2에코델타스마트시티 조성과 연계해 김해공항 인근 100만 평 부지를 ‘미래항공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고속생산은 물론 경량화가 가능한 복합재 분야가 미래모빌리티 부품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해당 단지를 ‘복합재 특화 협력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강서구 미음산단에는 차세대 항공기 기체부품 첨단제조 실증 센터 구축을 위한 부지를 확보했다. 글로벌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센터 내 실증장비 구축과 연구개발을 위해 CTC의 선진사례 자문을 반영하고, 센터 내 국가연구장비 인프라를 구축해 CTC와 대한항공, 복합재 전문 기업이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CTC는 이 같은 배경에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연구개발 추진과 성과 창출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 내 한국사무소 설립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CTC가 아시아 파트너사와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위해 본사가 있는 독일 외 다른 국가에 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시는 CTC 한국사무소가 다양한 활동과 연구개발 저변확대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부산테크노파크는 ‘CTC 사무소’ 운영을 위한 환경 및 인프라, 인센티브 제공, 기업 협력 과제 발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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