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불화설' 안세영, 덴마크서 귀국…"딱히 할 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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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을 마치고 돌아왔다.
배드민턴대표팀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안세영은 김학균 감독과 성지현 코치 등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귀국했음에도 시간차를 두고 따로 움직였다.
안세영은 입국장에서 만난 취재진으로부터 질문 세례를 받았지만 "딱히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답한 채 그대로 공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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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안세영을 비롯한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을 마치고 돌아왔다.
배드민턴대표팀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안세영은 김학균 감독과 성지현 코치 등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귀국했음에도 시간차를 두고 따로 움직였다. 둘은 서로 다른 게이트를 이용했고, 동선까지 완전히 분리됐다.
심지어 대회 기간에도 잡음이 나왔다. 안세영은 경기 중 작전 타임에서도 김학균 감독 및 성지현 코치와 별도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모습이 감지됐다. 현지 매체에서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이 코치진 및 동료와 별도로 움직인다"는 보도가 나왔을 정도다.
안세영은 입국장에서 만난 취재진으로부터 질문 세례를 받았지만 "딱히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답한 채 그대로 공항을 떠났다.
먼저 도착했던 김학균 감독은 안세영과의 불화설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딱 하나는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며 "서로 해야 할 것이 많으니 좀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했다.
대회 중 작전 지시가 없었다는 질문에 대해선 "나도 이야기를 했고 (지시도) 했는데, 아직까지는 대화가 필요한 시기다. 시간이 필요하니 조금씩 해결해 가겠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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