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오재현 중심’ 재편?…“김선형은 출전시간 27분이 베스트” 체력 안배 차원[스경X현장]
박효재 기자 2024. 10. 22. 19:11
프로농구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팀의 에이스 김선형의 출전 시간을 당분간 27~28분 수준에서 조절하며 체력 안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홈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025시즌 KBL 1라운드 2차전 경기를 앞두고 만난 전 감독은 오재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려는 것 아니냐는 말에 “젋지 않냐. 게임 잘 풀릴 때는 힘든 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선형은 30분 이상 뛸 수 있다고 말하는데 지금은 한 27~28분이 가장 적당할 것 같다. 쿼터당 7~8분씩 뛰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직은 김선형을 중심으로 팀을 끌어나가겠다는 뜻이다.
오재현은 팀 주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압박 수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경기 흐름을 지배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데뷔 5년 차를 맞은 오재현은 경기당 35분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지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통해 공격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몸싸움에 관대하게 바뀐 파울 콜 기준을 자신의 강점으로 삼아 한층 더 터프한 수비를 펼치며 팀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선형은 2023년 두 번째 MVP를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체력 저하를 노출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재현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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