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집사람 활동 더 자제할 것…검찰 조사 지켜봐야"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또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 이미 자제하고 있고, 앞으로 더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의 의혹 규명 협조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검찰이 조사하고 있으니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 영웅패'를 수여합니다.
올해 기념식에는 지난 2년간 매번 함께 참석했던 김건희 여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한 대표와의 면담에서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 이미 많이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전직 영부인 관례에 근거해 활동을 많이 줄였는데 그것도 과하다고 하니 더 자제하겠다고 했다는 겁니다.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 규명에 협조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니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문제가 있으면 수사받고 조치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신과 가족이 무슨 문제가 있으면 편하게 빠져나오려고 한 적이 없었다며 장모 구속 사건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명태균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자신은 명 씨와 단절했지만 김 여사는 명 씨를 달래가는 노력을 기울였던 게 아니겠느냐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대통령실은 면담에서 김 여사를 공식 보좌할 제2부속실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제2부속실이 다음달 초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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