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과 회담 이튿날 친한계와 긴급만찬

양지호 기자 2024. 10. 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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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과의 긴급 만찬을 갖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한지 하루 만이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후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국민의힘가 22일 오후 인천 강화풍물시장을 찾아 감사 인사를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22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친한계 단체 메시지방에 긴급 만찬을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모처에서 오후 6시 이후 만찬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약 20명가량의 의원이 참석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이날 만찬에서 한 대표는 어제 면담 이후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볼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등 한 대표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 의견을 모으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에서 박용철 강화군수와 당선사례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직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다. 우리는 국민의힘이 되겠다. 국민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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