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까지 8개월..."대화 없다"→맨유와 이별 99% 유력

한유철 기자 2024. 10. 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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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 보드진과 에릭센 사이에 접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에릭센은 자유계약(FA)으로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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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 보드진과 에릭센 사이에 접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에릭센은 자유계약(FA)으로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에릭센은 덴마크 국적의 베테랑 미드필더다. 뛰어난 패싱력과 시야, 전술 이행 능력과 경기의 흐름을 읽는 능력을 보유해 플레이 메이커의 정석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2013-14시즌 아약스에서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가 됐다.


국내에서의 인지도도 높였다. 이 시기, 에릭센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에릭센은 적 첫해부터 컵 대회 포함 36경기 10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후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 시기 선수 생활이 끝날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며 피치에 복귀했다.


2021-22시즌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며 PL에 돌아온 에릭센. 후반기 11경기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 활약에 힘입어 2022-23시즌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 이적 첫해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리그에서만 1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맨유는 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3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트로피를 따냈다.


하지만 에릭센의 입지는 2023-24시즌부터 크게 줄었다. 나이를 먹음에 따라 기량이 저하됐고 중원에서의 기동력도 떨어진 탓에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없었다. 후반기엔 '18세 초신성' 코비 마이누에게 밀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9경기에 나서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지만 맨유는 그와의 동행을 길게 보지 않고 있다.


겨울 이적 가능성도 생겼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지난 9월 "안더레흐트는 맨유로부터 에릭센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안더레흐트는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고 있으며 에릭센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대화는 시작됐다. 맨유는 에릭센을 내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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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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