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제작사, 방송작가와 계약서 안썼다"…과태료 15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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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자유 계약자) 방송작가들과 서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SBS 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문체부는 촌장엔터가 프리랜서 작가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행위가 예술인복지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방송작가유니온은 올해 4월 촌장엔터를 서면계약서 작성 의무 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 침해로 문체부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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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자유 계약자) 방송작가들과 서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SBS 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예술인 권리보장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촌장엔터에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는 촌장엔터가 프리랜서 작가와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행위가 예술인복지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또 문체부는 작가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서를 작가들에게 교부할 것, 재발 방지 대책을 제출할 것 등 시정을 권고했다.
제작사는 내달 4일까지 과태료 부과 사전 통지에 의견을 낼 수 있고, 의견 제출 기간 안에 과태료를 자진 납부하면 최대 20% 감경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방송작가유니온)는 성명을 내고 "(문체부가) 불공정 행위를 인정한 것은 환영하지만, 솜방망이 처분에 불과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촌장엔터 대표인 남규홍 PD가 이 사안과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해외 출국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한 것을 두고는 "도피성 출국"이라며 "국회에 나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촌장엔터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앞서 방송작가유니온은 올해 4월 촌장엔터를 서면계약서 작성 의무 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 침해로 문체부에 신고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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