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거면 처음부터…’ 관측대로라면 이해할 수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획

강동훈 2024. 10. 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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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베냐민 셰슈코(21·라이프치히)를 영입하려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조슈아 지르크제이(23)를 임대 보낼 거란 관측이 나왔다.

세슈코를 영입하면 최전방 공격수만 세 명이 되기 때문에 지르크제이와 라스무스 호일룬(21) 중 지르크제이를 내보내 세슈코의 자리를 비워두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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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베냐민 셰슈코(21·라이프치히)를 영입하려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조슈아 지르크제이(23)를 임대 보낼 거란 관측이 나왔다. 세슈코를 영입하면 최전방 공격수만 세 명이 되기 때문에 지르크제이와 라스무스 호일룬(21) 중 지르크제이를 내보내 세슈코의 자리를 비워두겠다는 계획이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 때 세슈코를 영입하려는 가운데 만약 세슈코를 영입하게 된다면 지크르제이를 임대 보낼 계획이다. 지르크제이는 은사인 티아고 모타(42·이탈리아) 감독이 있는 유벤투스가 임대에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이 같은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건 지난여름 합류한 이래 지르크제이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1경기(선발 5경기) 동안 1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르크제이는 문전 앞에서 결정적 기회를 잇달아 놓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맨유가 애당초 지난여름 지르크제이가 아닌 세슈코 영입에 전념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맨유는 실제 지난해부터 세슈코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세슈코와 개인 합의 과정에서 줄다리기 끝에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다른 옵션을 찾던 끝에 지르크제이를 영입했다.



맨유는 다만 내년 여름에 세슈코 영입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물론 라이프치히가 세슈코가 만약 떠난다면 이적을 막지 않기로 신사협정을 맺었지만, 문제는 세슈코를 노리고 있는 경쟁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아스널, 첼시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이 가운데서 아스널이 가장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슈코는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과 많이 비교되고 있는 ‘특급 골잡이’다. 실제 탁월한 골 결정력과 ‘괴물’ 같은 피지컬, 빠른 스피드 등 홀란과 많이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홀란과 비슷한 커리어를 걷고 있다는 점에서도 ‘제2의 홀란’으로 불리고 있다.

실제 지난 2019년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셰슈코는 그해 리퍼링에서 임대 생활하면서 29경기 동안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그는 두 시즌 동안 78경기에서 29골 11도움을 올리며 꾸준히 활약을 이어갔다. 이런 활약상 속에 지난해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었고, 지금까지 통산 52경기 동안 2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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