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인도 시장 가능성 무궁무진… 현지 사회공헌은 소명”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2024. 10. 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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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인도 기술 개발 발전이 빠르기 때문에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또한 "인도의 기술 개발이나 IT나 이런 부분에 발전이 빠르기 때문에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앞으로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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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인도 뭄바이 인도증권거래소에서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인도 시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인도 기술 개발 발전이 빠르기 때문에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 증시 상장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했다. 현대차 인도법인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한화 약 3만2000원)로 책정됐다.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9배의 청약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약 4조5000억 원 규모다.

정 회장은 인도 뭄바이 인도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1996년 인도에 처음 들어와서 현지 공장에서 생산 판매를 시작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인도 시장의 한 큰 일원으로서 저희가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IPO를 통해서 저희가 좀 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그런 기업으로 전진해야 되는 그런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인도 시장은 내수 수요도 크지만 수출도 많이 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을 같이 개척해 나갈 수 있다”며 “인도 주위에 많은 국가가 있고 유럽도 멀지 않기 때문에 그 시장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인도의 기술 개발이나 IT나 이런 부분에 발전이 빠르기 때문에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앞으로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전기차 일시적 수요 정체와 관련해서는 “충전 인프라 문제와 배터리 코스트(비용) 문제가 있는데 시간이 흘러가면서 기술 개발도 더 되고 코스트 다운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6~7년 정도 사이에 많은 부분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인도 정부도 정책적으로 전기차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과 비용만 맞춰진다면 EV(전기차) 시장으로 빨리 변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특히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CSR 이쪽에 활동을 많이 하고 있고, 현대 사마르스라는 프로그램도 새로 시작했다”며 “현재 인도 내에 어려운 분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모빌리티, 그리고 저소득층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회를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이 또 인재로 거듭 날 수 있게 하는 것이 또 기업이나 저희가 해야 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도법인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미래 모빌리티에 쓰일 예정이다. 정 회장은 “모인 자금은 인도로 재투자할 것”이라며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 커넥티비티 등 하이테크 쪽과 소프트웨어 쪽에 앞으로 많이 투자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주로 하이테크나 젊은 층이 원하는 차량 제작 쪽에 많이 투입할 것”이라며 “또 인도 내에 훌륭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교육, 기술 교육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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